지난 2분기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면서 전국의 오피스와 주요 상가의 평균 임대료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는 올해 1분기보다 0.10%, 중대형 상가는 0.04% 상승했다. 반면 소규모 상가는 0.05% 하락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를 일컫는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오피스의 경우 재택 근무 종료와 스타트업·IT 업체들의 거점 오피스 수요 증가로 지수가 상승했다”며 “상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혼재하면서 소규모를 제외한 상가 유형에서 지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7만3000원이었고, 상가(1층 기준)의 경우 중대형 25만5000원, 소규모 19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 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87%, 중대형 상가 1.59%, 소규모 상가 1.43%를 기록하며 지난 1분기보다 하락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0.0%, 중대형 상가 13.1%, 소규모 상가 6.6% 등으로 조사됐다. 오피스의 경우 재택 근무 종료와 우수한 거점 오피스 임차 수요 증가로 1분기(10.4%)보다 공실률이 하락했고, 중대형 상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상권 회복 기대감에 1분기(13.2%)보다 공실률이 소폭 개선됐다. 반면 소규모 상가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6.4%)보다 공실률이 소폭 증가했다.
부산의 2분기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0.03% 상승했고, 중대형 상가 0.20%, 소규모 상가 0.12%씩 올랐다.
오피스 임대료는 ㎡당 7만2000원, 중대형 상가 29만1000원, 소규모 상가 27만 원이었다. 공실률은 오피스 16.5%, 중대형 상가 15.1%, 소규모 상가 5.3%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여행·관광업 관련 오피스의 임차 수요가 증가하고, 오피스 공급 비탄력성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으로 비교적 높은 투자수익률인 1.97%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