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수산청은 신항을 이용하는 대형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부산항 제5항로에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가상의 특수신호표지(가상 AIS AtoN)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상 AIS AtoN는 해역에 실제 구조물 또는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 인근지역에서 전파를 발사해 선박의 항해시스템(전자해도 등)상에 가상의 항로표지가 나타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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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해도 화면-항로표지(가상 AIS)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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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에는 지난 6월 2-4단계 컨테이너 부두가 전면 개장됐으며, 내년에는 2-5단계 부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통항량 증가로 교통 혼잡이 예상돼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입항 선박과 출항 선박의 항로를 분리해 선박 충돌 가능성을 낮추도록 했다. 또 선박이 특정 해역 진입 때 선박의 전자해도에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가상의 항로표지가 나타나도록 해 선박에서는 가상의 항로표지가 구현된 전자해도를 보면서 입항로와 출항로를 확인해 항해할 수 있게 했다.
부산해수청 강용석 청장은 “초대형 선박이 수시로 오가는 부산항신항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미리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