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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숨은 고수 찾아라” BIC 스폰서 쇄도…벌써 흥행

BIC-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2-08-17 20:34:1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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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 3년 만에 대규모 행사
- 18개社 스폰서 확정 역대 최다
- 인디게임 ‘고수’ 발굴 기대 크고
- 개발자 구인난, 대거 참여 한 몫
- 출품작 332개 전년比 40% 늘어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인디게임 행사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거나 대폭 축소됐던 오프라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재개하면서 행사가 시작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스폰서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참여작 수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서면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BIC 조직위원회(조직위)는 다음 달 1~4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IC 행사에 국내외 18개 사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직위 등에 따르면 행사 플래티넘 스폰서로 ▷스튜디오킹덤 ▷니칼리스 ▷펄어비스 등 3개 사가 참여한다. 골드 스폰서로는 ▷YAHAHA ▷에픽게임즈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름을 올렸고, 실버스폰서는 ▷XBOX ▷엑솔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원스토어 ▷유니티테크놀로지스 ▷디볼버디지털 ▷미래콘텐츠재단 ▷엔씨소프트 ▷뒤끝 등 9개 업체다. 또 ▷NAVER Z ▷센서타워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3곳은 브론즈 스폰서다.

인디게임은 여러 유저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수의 개발자가 투입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무림의 고수’를 발굴해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엑스박스·스마일게이트·엔씨소프트 등 대형 유통·제작사가 스폰서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한 인디게임 업체는 200억 원에 매각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극심한 개발자 채용난도 스폰서가 대대적으로 참여한 이유로 꼽힌다. 대형 업체 입장에서는 개발자 채용보다 소규모 업체를 통째로 매입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포석이다. BIC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잘 만든 인디게임을 발굴해 유통·투자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을 것”이라며 “행사가 오래 진행되면서 인디게임이 가진 다양성의 가치가 기존 업체에 잘 알려진 것도 올해 최다 스폰서를 기록한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약 40%가량 많은 작품(332개)이 출품됐다. 조직위는 심사를 거쳐 130개 작을 최종 선정했다. 일반부문은 64개 작, 루키부문(학생 또는 25세 이하 미취업자 작품) 38개 작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커넥트픽(출시 1년 이상이거나 과거 전시 작품)에 27개 작, 기술전시(자체기술 적용 작품) 부문에는 2개 작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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