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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임 사장에 '친원전' 황주호 전 경희대 교수

임시주총서 선임…대통령 임명 등 거쳐 이달 중 취임

임기 3년간 탈원전 폐기 가속 전망…SMR도 속도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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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신임 사장에 비(非) 관료 출신인 황주호(67·사진) 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한수원은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 전 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황 전 교수는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이달 중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황 전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기인 2010~2013년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6월에는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장에 위촉됐고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함께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황 전 교수가 취임하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그동안 황 전 교수가 원전 확대에 찬성 입장을 밝혀 왔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수원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경영 실적 평가 결과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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