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우디 전방위적 유치전, 카타르 월드컵 연계해 리야드 띄우기 나설 듯

우크라는 국가재건 명분, 다시 경쟁 뛰어들 수도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2-08-31 19:31:0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한국(부산)의 최대 경쟁국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가 향후 1년간 유럽 국가 등을 대상으로 지금보다 더 강력한 전방위 유치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는 우크라이나(오데사) 역시 ‘국가 재건’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유치전에 다시 뛰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국내 엑스포·마이스(MICE) 전문가들의 진단과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사우디는 지금까지 ▷이슬람협력기구(OCI) ▷동남아프리카공동시장(COMESA) ▷중앙아프리카경제금융공동체(CEMAC) ▷카리브해공동체기구(CARICOM) 등 개발도상국 중심의 경제공동체로부터 2030리야드엑스포와 관련한 유치 지지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1표(1개국) 이상의 영향력을 보유한 프랑스도 사우디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문제는 사우디의 이 같은 유치 총력전이 앞으로 더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부산대 김이태 관광컨벤션학과 교수는 외신 보도 등을 근거로 “사우디가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과 2030리야드엑스포 유치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같은 중동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열기를 ‘리야드 유치’로 연결시키기 위해 오일머니와 왕세자 등을 앞세워 지금보다 더 강력한 유치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조만간 겨울을 맞는 유럽 국가와 개도국을 대상으로도 산유국인 사우디가 ‘맞춤형 집중 공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전략이 효과를 거두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을 빚는 유럽 국가 등이 사우디를 지지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2일 유치 후보국 자격을 한시적으로 박탈당한 우크라이나가 자격 정지 기간이 끝나는 이달(9월) 7일 이후부터 유치 활동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럴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일종의 ‘동정표’나 응원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 사우디에 버금가는 주요 경쟁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

오성근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장은 “우크라이나가 ‘도시 재건을 위해 엑스포를 개최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국제사회에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국제사회의 동정심과 최적의 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5. 5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9. 9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4. 4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5. 5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0. 10“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