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 건설사 소규모 재건축사업 새 먹거리로 영토 확장

지원건설 수주 성공 탄력받아

규모 작아 빠른 사업속도 장점

1월 28건서 8월 36건 진행 중

시,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부여

지역 건설사들 진출 유리해져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의 건설사들이 ‘소규모 재건축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원건설이 ‘동광세화맨션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지역 건설사로는 이례적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금정구 남산동 39-1에 있는 동광세화맨션을 24층 규모의 아파트(128세대)와 부대복리시설로 건립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315억 원이다. ‘지원더뷰’란 주거시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지원건설이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 지원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관급 공사를 맡고 여러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며 사업 영역 확대의 기회를 모색하던 중 동광세화맨션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소규모 재건축사업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역 건설사 사이에서는 소규모 재건축사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붐에 힘입어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장이 늘어난 데다, 지자체도 지역 건설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함께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주택정비사업의 하나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주택단지로, 면적이 1만㎡ 미만이고 노후 ·불량 건축물의 수가 전체의 2/3 이상이면서 기존 주택의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지역이 해당한다. 일반적인 재건축 사업장보다 규모가 작아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대신 소규모 정비사업을 택하는 곳이 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내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36건이 진행 중으로, 지난 1월(28건)보다 진행 건수가 늘었다.

하지만 대기업이나 중견 건설사가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지역 건설사의 진출이 쉽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15곳 중 부산지역 건설사는 5곳에 불과하다. 이에 시는 부산에 본사를 둔 건설사가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시공하는 경우 용적률 상향 혜택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지역 건설사의 진출이 유리해졌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관계자는 “그동안 소규모 재건축사업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중견 이상의 건설사만 참여했으나 최근 지자체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지역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노후한 도심지가 밀집해 있어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장이 풍부한 만큼 지역 건설사의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부산 금정구 동광세화맨션 전경. 지원건설 제공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5. 5“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6. 6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