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부동산시장 (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가 계속 추락하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8월 부산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9.1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07.9 이후 5월 103.7, 6월 97.5, 7월 90.8로 네 달 연속 하락했다. 특히 80대 지수는 2019년 7월(88.5)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100 미만은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적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85~95는 하강국면 1단계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부산의 부동산시장 상황이 침체 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8월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1.1로 전월(90.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 4월 114,2 이후 5월 109.1, 6월 99.4, 7월 90.7 등으로 계속 하락하다가 네 달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8월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도 93.2로 7월의 89.1에 비해 4.1 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여전히 부진했다. 8월 지수는 86.2로 지난 4월 103.2로 올해 최대치를 찍은 뒤 5월 99.0, 6월 95.8, 7월 91.3 등 4개 월 연속 하락했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80대를 기록한 것은 2019년 8월( 87.5)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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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의 부동산시장 (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가 네 달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부산의 아파트 단지.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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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8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9.4로 전월(93.6)보다 4,2 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매매시장 및 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89.9와 88.3으로 7월의 95.2, 92.0보다 각각 5.3포인트, 3,7포인트 하락했다. 토지시장 소비자심리지수(91.8) 역시 전월(93.7) 대비 1.9포인트 내려 앉았다.
국토연구원은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그에 따른 집값 하락의 본격화 등이 전국의 주택 매매 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