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센텀2지구, 환경평가 문턱 넘었다

낙동강청, 협의 완료 통보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2-09-25 20:36:2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풍산 공장부지 2곳 등 4곳
- 토양오염조사 ‘양호’ 결과
- 부산시 “중앙토지위 협의 등
- 남은 절차 조속 진행할 것”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문턱을 넘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입장 차로 9개월 넘게 지지부진했던 센텀2지구 사업이 산업단지 승인을 위한 8부 능선을 넘게 돼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센텀2지구 조감도. 국제신문DB
25일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3일 시에 센텀2지구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됐다고 통보했다. 센텀2지구 환경영향평가는 사업 부지(191만2000㎡)의 절반을 차지하는 풍산 부산공장(99만 ㎡)의 토양 조사 문제로 답보 상태였다. 시와 도시공사는 센텀2지구 산업단지 승인을 위해 지난해 12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신청했으나 2017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인 토양오염 정밀 조사 결과가 반영되지 않아 ‘보완’ 의견을 받았다. 이에 지난 5월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했으나 이 역시 반려돼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예전 탄약류 생산 공장이 있었던 풍산 부산공장 부지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공장 부지 4개 지점에 화약류 물질 분석을 포함한 정밀 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풍산 측이 공장을 운영 중인 상태에서 땅을 15m나 파야 하는 정밀 조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반대하자 도시공사는 해운대구에 풍산 공장 내 2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조사를 의뢰해 ‘양호’하다는 결과를 받아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낙동강유역환경청은 4개 지점에 대한 정밀 조사를 요구하며 맞섰다.

보완서마저 반려되면서 센텀2지구 사업 차질에 대한 우려(국제신문 지난 6월 21일 자 1·3면 보도)가 커지자 시와 도시공사, 낙동강유역환경청, 지역 국회의원 등은 다시 이 문제를 협의한 끝에 토양오염조사를 한 2개 지점 외에 추가로 풍산 공장 부지 내 2곳을 더 조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2곳에 대한 추가 토양오염조사에서도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를 토대로 도시공사가 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보완서를 제출해 협의를 완료하기에 이르렀다.

시와 도시공사는 올해 안에 센텀2지구 산업단지 승인이 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방침이다. 승인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국토교통부 산하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와의 협의를 이른 시일 안에 진행하고, 도시공사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협의 완료를 통보하며 요구한 환경 관련 조치에 대한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시공사는 산업단지 승인이 나면 이전 대체 부지를 찾고 있는 풍산 부산공장과 반여농산물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부터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산업입지과 조태용 제2센텀추진팀장은 “이른 시일 내에 중토위와 협의를 거쳐 센텀2지구 조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 경과

-2016년 4월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2016년 6월 개발행위허가 제한 및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 공고, 사업 추진 관련 용역 착수

-2017년 9월~2018년 12월 도시관리계획(G.B) 해제 관련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유보)

-2020년 3월 풍산 이전계획 국방부 협의 완료 및 MOU

-2020년 3월 G.B 해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5차 심의(조건부 의결)

-2021년 6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

-2022년 3월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협의 ‘보완’ 통보

-2022년 6월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협의 보완서 반려

-2022년 9월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통보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8. 8‘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10. 10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