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3개 월째 하락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부산에서는 2027건의 주택 매매가 이뤄졌다. 이는 전월(2423건)에 비해 16.3% 줄어든 수치다. 부산지역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2월 2299건을 기록한 이후 3월(3192건), 4월(3632건), 5월(4160건)에는 3개 월 계속 상승했다. 그러나 6월 2942건으로 떨어진 뒤 좀처럼 회복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8월 전·월세 거래량은 1만2023건으로 집계됐다. 7월의 1만739건에 비해 12.0%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6월(전월 대비 -43.1%)와 7월(전월 대비 -5.7%)에는 연속 하락했으나 한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8월 말 현재 부산의 미분양 주택은 1799호로 7월(1503호)보다 296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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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3개 월째 하락했다. 사진은 부산의 아파트단지.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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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8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3만5531건으로 전월(3만9600건)보다 10.3%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22만7590건으로 7월(21만903건) 대비 7.9% 떨어졌다. 올해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은 38만53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만7317건)과 비교해 47.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5만444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3%, 지방은 23만943건으로 38.5% 줄었다. 1~8월의 전·월세 거래량은 200만8960건으로 전년 동기(157만3602건)에 비해 27.7%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전국의 주택매매 거래량이 부진을 보인 데는 잇단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