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한 이웃간 나눔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곳은 기장군 정관읍으로 나타났다.

11일 당근마켓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이웃간 나눔이 가장 많았던 동네 10곳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당근마켓 집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나눔 게시글이 올라오는 지역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다. 이곳에선 올해 누적 나눔 게시글이 2만8112건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 가장 많았던 곳은 ‘기장군 정관읍’으로 1만9078건이 집계되며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이외에 경기 광주시 오포읍(2위), 충남 아산시 배방읍(4위), 충남 천안시 불당동(5위) 등에서 나눔 활동이 많았다.

올해 1~9월 누적 나눔 건수는 786만798건이다. 2018년 38만 여건에서 2019년 91만 건, 2020년 387만 건으로 늘었다가 지난해엔 689만 건까지 뛰었다.

전국적으로 나눔 빈도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유아동 가구·인테리어 생활·주방용품 생활가전 도서 디지털기기 취미·게임·음반 순으로 나타났다.

1,2월엔 방한 물품 나눔이 급증했고 이사철인 4월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주방용품이나 생활 가전 나눔이 많았다.

올 한해 나눔 게시글이 많았던 지역. 당근마켓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