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 200채를 짓는다는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20년 7월 국토교통부가 기본 계획을 발표한 지 2년 만이다.
12일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특별법’ 규정에 따라 ‘부산 사상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사업지는 옛 삼락중학교 터였던 사상구 삼락동 380-17일대다. 대지면적은 5744.50㎡이며 연면적은 1만817.86㎡로 정해졌다. 이곳에는 15층 이하 아파트 2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479억5800만 원(정부 기금 70%·LH 자체 자금 20%·사업자 부담 10%)으로 책정됐다. LH는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2020년 7월 사상구를 포함한 전국 13곳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립 대상지로 선정했다. 영남권에서는 부산만 유일하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상구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유형으로 분류됐다. 사상산업단지·모라 도시첨단산업단지 종사자에게 양호한 주거 여건 제공이 사업 목표다. 또 이틀 통해 노후 공업지역을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한편 정보통신·전문과학·예술서비스업 등 부산의 신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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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구 행복주택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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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업계에서는 2021년께 사업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LH 내부사정 등이 겹쳐 시기가 뒤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앞으로 사상구와 협의를 거쳐 이 주택을 사상공단·모라첨단산업단지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72% 수준이다.
국토부는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 건립 계획이 확정된 만큼 사업 진척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청년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한 근로자에게 주거기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해당 지역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상구 측도 “그동안 계속 미뤄져 왔던 사업계획이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관계 기관과 함께 차후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