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됐던 가을축제들이 3년 만에 속속 정상개최된다.

13일 부산시는 10월 한 달 동안 8개 자치구에서 그동안 취소했거나 연기해온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지난 2018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부산 자갈치축제’ 현장 모습. 국제신문DB

대부분 구·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취소하거나 비대면 또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해왔다.

부산 가을 축제는 13일 중구 부산자갈치축제로 시작된다. 자갈치축제는 오는 16일까지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어 14일엔 동구 부산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 영도구 영도다리축제, 동래구 동래읍성역사축제, 수영구 광안리어방축제가 개최된다.

15일엔 남구 UN평화축제, 21일엔 서구 부산고등어축제, 28일엔 북구 낙동강구포나루축제가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양한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지역축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국내외 관람객이 다시 찾는 글로벌 축제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