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2027년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산업은행 이전을 목표로 총 사업비 4000억 원 규모의 45층 신사옥 건립안(국제신문 9월1일 자 6면 보도)을 산은에 제안, 수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19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산은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치면서 금융혁신지구로 선정된 문현금융단지를 이전 부지로 제안했다”며 “일반 용지의 부지도 남아있고, (사옥의)규모로 봤을 때 아주 적합하다고 판단해 제시를 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부산시가 산은에 제시한 안은 문현금융단지내 약 5330평 부지에 총 사업비 4000억 원을 들여 45층 내외의 신사옥을 짓는 것이다. 시는 오는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과 본사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이 부시장은 “산업은행도 부산시 제안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은 것 같다. 아직 산은이 결정을 내리는 단계가 아니어서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희곤(동래) 의원이 금융위로부터 제출받은 산은 이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내 산은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에는 이전대상 기능의 범위, 부지 확보방안, 인력·설비 이전 일정, 전산망 구축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신사옥에 대한 건축 설계에 들어가고, 내년 하반기에 산은 본사를 부산으로 변경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추진한다. 같은 기간 국토부 역시 금융위와 함께 ‘산업은행의 이전공공기관 지정안’에 대한 균형발전위원회 상정 및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부 장관의 최종승인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