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이 고금리 상품을 내놓기 시작하자 최근 예·적금 이자를 활용하는 재테크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한눈에’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 상품은 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으로 연 4.8%를 제공한다.
이번 카드뉴스는 ▲고금리 예·적금으로 갈아탈까 고민되는 기존 가입자 ▲목돈으로 고금리 예·적금 신규 가입 희망하는 사람 ▲추가 금리 인상을 기다리는 사람으로 유형을 나눠 재테크 방법을 추천하고자 한다.
전문가들은 예·적금 가입한지 3개월 이내라면 갈아타고 3개월이 넘었다면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돼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예금은 만기일 이전에 해지하는 경우 중도해지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존 정기예금의 보유기간 동안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 손실액과 신규 가입한 정기예금에서 추가로 수령할 수 있는 이자금액을 비교해 실익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기가 3개월 아내로 임박하다면 예금담보대출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가입된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새로운 고금리 상품에 가입한 뒤 기존 예금 만기가 됐을 때 그 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다.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예금에 넣은 돈의 90~100% 예금담보대출이 가능하다.
목돈이 있어 고금리 상품에 신규 가입하고 싶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분산투자를 추천한다. 이자 및 배당금 등으로 얻은 소득이 연 2천만 원이 넘어가면 초과분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세율이 최대 45%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분산투자 방법으로 3·6·9 정기예금을 추천한다. 3·6·9개월 만기 상품에 목돈을 분산해 가입하고 만기 때마다 더 높은 금리로 갈아타면 과세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3·6·9 정기예금이 번거롭다면 회전식 정기 예금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회전식 정기예금은 회전주기를 3·6·9개월 중 선택해 가입하면 각 주기마다 인상된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돈이 은행에 묶이는 것이 싫거나 추가 금리 인상을 노리고 있다면 입출금식 통장인 파킹통장을 추천한다.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다. 단, 예·적금보다 금리가 낮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인상을 전망하며 장기예금보다 단기예금 가입을 추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한눈에’를 이용하면 예·정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