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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하락하는 지금이 바로 투자의 적기”

국제아카데미 19기 20주 차 강의- 김경아 ㈜웰시킴 대표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2-10-27 19:19:27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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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성공하려면 평소 공부해야
- 혼란기엔 거시적안목·여유 갖길

“지금 부동산 시장은 매수자가 우위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좋은 매물을 잘 고르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만 투자한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김경아 웰시킴 대표가 부동산 투자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류민수 프리랜서
전 국민의 관심사인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분다. 집값은 연일 하락하고, 거래는 뚝 끊겼다. 앞으로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제 부동산 투자를 멈춰야 하는 것일까.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와 투자로 정평이 나 있는 ㈜웰시킴 김경아 대표가 지난 26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국제아카데미 19기 20주 차 강의에서 이에 관한 해법을 제시했다. 강서명지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 중인 그는 37년간 굵직한 부동산 투자를 성사시킨 전문가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부동산 투자자가 되어 있습니다. 젊은 직장인이 퇴근 후 부동산과 경매를 공부하고, 부동산 이슈는 정치와 경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요. 하지만 지난 4월 1.5%였던 기준금리가 6개월 만에 3.0%까지 오르면서 모두가 혼란에 빠졌고, 부동산 수익이 정기예금 금리를 따라가지 못하자 MZ세대들이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정기예금으로 갈아타고 있어요.”

그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진단했다. “부동산 투자의 적기를 두 가지로 보면 ‘개인’의 적기는 자신의 부채와 자금 조달 능력 등에 맞춰 투자가 가능한 시점이고, ‘사회’의 적기는 가격이 떨어지다가 오르는 변곡점을 맞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집값 하락의 변곡점이 언제일지 눈치만 보고 있어요. 그러다가 타이밍을 놓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사용 가치가 있기에 임대 수익으로도 부채를 감당할 수 있어요. 그런 면에서 자신의 자산 규모에 맞춰 무리하지 않는다면 지금이 사야 할 적기가 아닐까요.”

김 대표는 “주식은 공부하면서 왜 부동산은 ‘남 따라’ 하는지 모르겠다”며 공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부동산 공부 별거 없습니다. 뉴스만 꼼꼼히 봐도 도시 개발과 정부 시책에 관한 정보가 무궁무진합니다. 동네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가 수시로 정보를 얻는 것도 방법이고요. 특히 건축 공법부터 임대할 프랜차이즈 업체까지 폭넓게 아는 경험 많은 공인중개사를 만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사례를 들며 성공적인 투자 방법을 소개한 그는 ‘토지’와 ‘꼬마 빌딩’에 관심 을 갖길 주문했다. “토지는 감가상각이 없고 관리가 편하며, 가치가 꾸준히 상승합니다. 특히 빈 땅은 많지만 활용할 수 있는 토지는 한정적이기에 가치가 높아요. 토지를 사려면 큰돈을 들여야 하지 않나 두려워하는 분이 많은데, 다양한 개발 계획을 숙지하고 대출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또 꼬마 빌딩은 겉모습보다 개발 가능성을 보고 건물에 트렌드를 입히면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어요.”

김 대표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때일수록 긍정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생각으로 투자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985년부터 부동산 중개업을 하며 다양한 개발 사업에 참여해왔지만 어려움은 늘 찾아왔어요.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갖고 거시적 안목과 혜안으로 견딘다면 지금의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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