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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한은 24일 빅스텝 전망

코스피 혼조 끝에 2300선 지켜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11-03 19: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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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상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여파로 3일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2300선을 지키며 마감했다. 미 연준의 브레이크 없는 초긴축 정책에 오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미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태도에 전장보다 39.42포인트(1.69%) 내린 2297.45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낙폭을 회복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7.70포인트(0.33%) 내린 2329.1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24포인트(0.46%) 떨어진 694.13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4원 오른 142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일(현지시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3.00~3.25%에서 3.75~4.00%로 0.75%p 올렸다. 파월 의장은 다음 달 FOMC부터 금리 인상폭을 0.50%p 이하로 낮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기준금리가 지난 9월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서 제시된 4.6%를 넘어 5%에 육박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물가안정에 대한 미 연준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향후 통화정책 긴축 지속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미 연준의 금리인상, 주요국 환율의 움직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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