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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에 '아크로' 들어선다

촉진3구역조합, 6일 총회 열고 시공사 선정 의결

사업비 1조6000억 원 규모 하이엔드 아파트 건립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 사업 본격화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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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재개발사업 새 시공사로 DL이앤씨가 선정됐다. 촉진3구역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시민공원 일대 재정비 분위기도 활기를 띠고 있다.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새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이 과반 이상 찬성해 통과됐다고 7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 9월 시공사 선정 입찰이 2차례 유찰되자 단독으로 참여한 DL이앤씨를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조합원 총회에서 수의계약과 시공사 선정 건을 모두 의결했다. 공사금액은 1조6073억 원이다.

이로써 촉진3구역은 지난 5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권을 해지하고 6개월여 만에 새 시공사를 결정했다. 시공사 해지 안건 결과를 놓고 조합과 현대산업개발이 이견을 보였으나, 양측은 법적 소송에 따른 손실을 고려해 지난달 이행확약서를 체결하고 시공사 선정 해지 절차를 마무리했다.

특히 DL이앤씨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아크로 라로체’를 제안해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주택재건축정비사업장과 수영구 광안A(옛 망미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장에 이어 부산에 세 번째 아크로가 들어서게 된다.

조합은 지난달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새 시공사 선정 절차까지 마무리한 만큼 빠르게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마무리해 2030년에는 입주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촉진3구역 최금성 조합장은 “‘부산 특별건축구역 1호’에 걸맞는 최고급 설계를 선보이는 등 시민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주거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촉진3구역(3545세대)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변 사업도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올해 초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촉진1구역(1800여 세대)과 촉진2-1구역(1900여 세대)에 이어 촉진3구역도 정비사업의 8부 능선을 넘었고, 촉진4구역(849세대)도 사업시행계획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또 그동안 진척이 없던 2-2구역도 사업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2007년 정부의 뉴딜 사업으로 시작된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사업이 15년 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에 들어설 ‘아크로 라로체’의 투시도. DL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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