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체거래소 추진 급물살…“본사 부산에 설립을”

市, 금융위·금투협 방문 요청…BIFC 디지털밸리에 입주 제안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2-11-17 20:23:1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금융중심지 지정 취지에 부합”

최근 대체거래소(ATS) 추진이 가시화하면서 ATS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디지털밸리의 앵커 기관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시는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ATS에 대한 지역 여론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ATS 추진을 우려하는 지역 여론을 전하면서, 선결 조건으로 본사의 부산 설립을 요청했다.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단지 내 BIFC 3단계 개발사업으로 조성 중인 디지털밸리를 입주 공간으로 제안했다.

2025년 준공 예정인 디지털밸리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금융 혁신 관련 기관·기업을 집적화한 곳이다. 현재 입주기업 160여 곳을 확보했다. 시는 ATS가 이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부산을 디지털 금융도시로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ATS도 결국 한국거래소(KRX)의 공시 및 감독 기능과 예탁결제원의 예탁결제 처리 업무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들 기관의 업무는 모두 부산 본사에서 이뤄진다”며 “ATS가 부산에 설립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설립된 탄소배출권거래소 금거래소와 함께 ATS도 부산에 설립돼야 해양·파생특화금융중심지 지정 취지에 부합한다”고 했다.

지역 시민단체는 ATS 설립을 반대하지만, 불가피하다면 본사는 부산에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박인호 대표는 “ATS가 KRX와 공정한 경쟁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 잠식으로 세수가 줄고 금융중심지 입지가 약화하는 등 지역에 미칠 타격이 우려된다.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만약 추진된다면 반드시 부산에 본사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ATS 추진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0일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ATS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가 창립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오는 25일 ATS 인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3년 ATS 설립 근거가 마련된 이후 설립 인가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면의 빌라왕? 임대인 돌연 잠적…세입자들 발 동동
  2. 2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3. 350대 "도우미 청바지 입어 기분 나쁘다"며 노래방 주인 때려
  4. 4식약처,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수사의뢰…경찰 소환 조사 후 출금
  5. 5부산 울산 경남 밤부터 비 내려 내일 낮 그쳐...평년보다 따뜻
  6. 6[근교산&그너머] <1318> 청송 해월봉~구리봉
  7. 7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 동일본대지진 압도할 듯...민심 폭발
  8. 8서울대 인문사회 등록 전 합격 이과생>문과생...통합수능 부작용?
  9. 9일제 수탈 표지석 두 동강 방치 “아픈 역사 흔적…보존·연구를”
  10. 10총경 보복인사 논란 가열…마산 경찰 1인시위
  1. 1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2. 2이준석계 천하람 돌풍에 安·金 누가 득볼까
  3. 3북한 도발 대비…6년 만에 ‘전국 민방공훈련’ 부활(종합)
  4. 4양준모 부산시의원 “원도심 통학로 안전망 마련해야”
  5. 5부산시의회,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폐지안 의결
  6. 6여 “李 방탄용 반헌법적 폭거” 야 “양심 있다면 말조심하라”
  7. 7민주당 “대통령 부인은 수사 안 해”…한동훈 “사법 시스템에 따라 처리”
  8. 8文, 조국 저서 추천 "저자 처지가 어떻든 좋은 책, 안타까운 마음"
  9. 9이상민 탄핵안 가결...헌정 첫 국무위원 탄핵
  10. 10김기현 다시 안철수 오차범위 밖 앞서..."'윤-안 연대' 발언 영향?"
  1. 1금감원發 금융지배구조 개혁, BNK사외이사 물갈이 수순?
  2. 2아이폰 유저 설렌다…애플페이 한국 출시 공식화
  3. 3“해외 여행객, 부산으로 오세요” 박형준 시장 서울서 관광세일즈
  4. 4해운대 그린시티 지역난방 16% 인상…주민 “요금 폭탄”
  5. 5가오슝 하늘길 ‘활짝’…에어부산, 3년 만에 운항 재개
  6. 6“외국인 불법 토지거래 확실하게 걸러낸다”
  7. 7주가지수- 2023년 2월 8일
  8. 8시판 중인 포기 배추김치 나트륨 함량, 업체마다 천차만별
  9. 9바다 내비게이션으로 선원 응급처치 지원
  10. 10벡스코 “코로나 딛고 제2의 도약”…전시 경쟁력 강화
  1. 1서면의 빌라왕? 임대인 돌연 잠적…세입자들 발 동동
  2. 250대 "도우미 청바지 입어 기분 나쁘다"며 노래방 주인 때려
  3. 3식약처,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수사의뢰…경찰 소환 조사 후 출금
  4. 4부산 울산 경남 밤부터 비 내려 내일 낮 그쳐...평년보다 따뜻
  5. 5서울대 인문사회 등록 전 합격 이과생>문과생...통합수능 부작용?
  6. 6일제 수탈 표지석 두 동강 방치 “아픈 역사 흔적…보존·연구를”
  7. 7총경 보복인사 논란 가열…마산 경찰 1인시위
  8. 8옛 한전CY 등 공공기여금으로 구·군 공공시설 짓는다
  9. 9'금정구 암매장 살인' 항소심서 징역 30년
  10. 10울산교육감 보선 4파전 재편…세부공약 알리기 경쟁
  1. 1후보만 ‘4+α’…롯데 4, 5선발 무한경쟁
  2. 2부산스포츠과학센터, 9일부터 본격 운영
  3. 3“올해 류현진 등판 땐 토론토 3승 4패”
  4. 4남미 4개국, 2030 월드컵 공동개최 추진
  5. 5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서 우상혁 올해 첫 점프
  6. 6최악 땐 EPL 퇴출…맨시티, 독이 된 오일머니
  7. 7“쥑이네” 배영수 극찬 이끈 이민석…노진혁은 노하우 대방출
  8. 8우승 상금만 45억…첫승 사냥 김주형, 랭킹 ‘빅3’ 넘어라
  9. 9캡틴 손흥민, ‘아시아 발롱도르’ 6년 연속 수상
  10. 1043세 로즈 ‘부활의 샷’…4년 만에 PGA 우승
우리은행
해양수산 전략 리포트
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엑스포…도시·삶의 질UP
엑스포를 빛낸 예술품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