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 세계 6번째 남극내륙기지 2030년까지 세운다

정부, 최초 ‘극지활동 계획’ 확정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2-11-22 19:56:2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차세대 쇄빙선·관측 위성도 개발
-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협력 강화

정부가 2026년까지 1만5000t급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한다. 또 2030년에는 남극 내륙에 세계 여섯 번째로 연구기지를 세우기로 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전경. 국제신문DB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극지 활동 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이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우리나라 극지 활동의 미래 방향을 정립하고 추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만들어졌다. 과학 연구뿐 아니라 경제 활동, 국제 협력, 인력 양성 등 극지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최초의 법정 기본계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우선 해수부는 2027년까지 내륙 연구에 가장 알맞은 남극 지역을 가려낸 뒤 2030년에 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남극의 내륙기지는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이탈리아(공동) 중국이 세운 5곳이 있다. 남극 내륙기지가 건립되면 우리나라는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 등 3곳을 가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100만 년 전 공기가 그대로 담긴 3000m 깊이 심부 빙하 시추와 빙하 2000m 아래에 있는 호수(빙저호) 시추에도 도전한다. 과거 지구 기후변화 정보 획득과 미지의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목표다. 2774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1만5000t급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한다는 구상도 이번 계획에 담겼다. 이 선박은 1.5m 두께 얼음을 3노트(5.6㎞/h)의 속도로 깰 수 있다. 따라서 1m 두께까지만 가능한 아라온호가 진입하기 어려웠던 북위 80도 이상 고위도 북극해까지 진출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번 계획에는 2027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북극점을 포함한 북극해 국제 공동 연구 주도, 2025년까지 북극 해빙 관측을 위한 초소형 위성 개발, 극한지 신기술 개발로 북극 항로 운항 경쟁력 확보, 북극 항로에서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친환경 쇄빙 컨테이너선 건조,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극지 정책 협의체’ 구축, 북극권 8개 국가와 맞춤형 협력사업 진행 후 2024년에 남극포럼 신설, 2023년까지 국내에 극지와 유사한 환경 재현 후 산업체·연구기관의 활동 지원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첨단 기술을 개발할 열쇠를 찾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극지 활동 선도국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5. 5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6. 6“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7. 7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8. 8"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9. 9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10. 10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6. 6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7. 7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8. 8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9. 9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10. 10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