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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유 가격, 7주 만에 하락…휘발유와 격차는 여전

11월 넷째 주 평균 판매가 1861.00원

10월 첫째주 이후 7주 만에 하락 전환

국제유가 76.28달러…1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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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주간 기준 부산의 경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0~24일) 부산 주유소에서 판매된 자동차용 경유(이하 경유)의 평균 가격은 1861.00원(이하 ℓ)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셋째 주(1869.56원)보다 8.56원 떨어진 것이다.

주간 기준 부산의 평균 경유 판매가가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은 10월 첫째 주(-16.65원) 이후 처음이다.

이달 넷째 주 부산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1623.78원으로 전주(1634.95원)보다 11.17원 내려갔다. 이로써 경유와 휘발유 간 가격 격차는 237.22원을 기록했다.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644.5원으로 전주보다 14.2원 내렸다. 경유 판매가격은 1878.4원으로 전주보다 10.5원 내려갔다. 전국의 경유 가격도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간 평균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233.9원으로 전주(230.1원)에 이어 230원 이상을 유지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 추세”라며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는 아직 크지만 국제 가격 차가 좁혀지고 있어서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가에도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이번 주 주유소들이 미리 기름을 많이 사서 채워놓았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가격 정체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6달러(2.13%) 하락한 배럴당 76.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1월 3일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하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만1987명으로 2019년 12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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