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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낙후 복지시설 리모델링…IT 인재 키우고 취업까지 주선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2-11-29 19:24:45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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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대 출신 채용비율 대폭 확대
- 아동센터·그룹홈 등 시설 개보수
- 해운대수목원·도시숲 조성 지원

최근 부산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행보에 지역사회가 주목한다. HUG는 적극적 지역인재 채용, 다양한 지역 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단비가 되고 있다.
부산 사하구 지역공동체 시설 ‘활짝’의 시공 전(왼쪽)과 후의 모습.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역 건축가의 재능 기부와 건설사의 후원 등으로 공동 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HUG 제공
HUG는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5년간 부산지역 대학 졸업자 법정 의무채용 비율을 최소 6%포인트에서 최대 15%포인트 초과해 채용했다. HUG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좋은 일자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역대학과 청년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HUG는 한발 더 나아가 지역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지역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에도 기여하는 ‘지역인재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약 100억 원 규모 ‘부산지역 인재 장학금’에 부산지역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인 60억 원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최소 700명의 지역 IT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기업에 취업 매칭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HUG는 지역사회의 주거·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공원녹지 조성 사업을 들 수 있다. 부산시와 협업으로 지역 내 녹지공간 확충과 시민 편의시설 조성을 지원한다. 2019년 남구 UN공원 인근 ‘세계평화의 숲’, 2020년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해운대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해운대수목원’ 조성을 지원했다.

특히 해운대수목원 조성 사업은 악취 유해가스 발생으로 대표적 혐오 시설이었던 ‘석대 쓰레기 매립장’을 수목원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부산시 적극 행정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수목원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HU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재·조경 사업비를 추가 후원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 수목원 조성 프로젝트 완성을 지원, ESG 경영 실천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Hope With HUG’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이 사업은 지역 건축가의 재능 기부, 지역 건설사 후원 등을 통해 공동 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그룹홈 등 공공 시설물 6곳의 개보수를 지원했고, 올해도 낙후 시설 개보수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는 사하구 지역공동체 시설 ‘활짝’을 HUG와 지역 건설사 ㈜협성건설의 후원, 건축사무소 엠오씨의 설계 재능기부를 통해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지역공동체 시설 ‘활짝’은 1983년 건축된 노후 건물 지하에 있어 습기와 환기에 취약하고 공간 활용도가 떨어져 그동안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리모델링으로 주민들을 위한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HUG는 이 외에도 올해 아동 시설 내 수경재배 등 친환경 정원을 조성하는 ‘으쓱으쓱 자란다’(작은 숲 조성사업), 공원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한 ‘녹색 도시 숲 만들기’ 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HUG 관계자는 “HUG는 부산으로 이전한 2014년 이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주택도시보증공사 지역 인재 채용 비율

연도

법정 의무고용 비율

이전 지역인재 채용률

2017년

18%

24%

2018년

18%

27%

2019년

21%

37%

2020년

24%

31%

2021년

27%

37%

※자료 :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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