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중층 재건축 아파트 ‘남천자이’의 입주가 오는 1월 시작된다. 부산에서 저층 아파트 재건축이 끝나고 10층 이상 중층 아파트 재건축의 시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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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천자이. GS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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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타워를 재건축한 남천자이가 내년 1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GS건설이 공급하는 남천자이는 지하 3층부터 지상 36층까지 7개 동, 총 913세대로 구성됐다. 일반 분양 주택은 59㎡(6세대) 74㎡(24세대) 84㎡(86세대)로 ,모두 116세대를 공급한다.
남천자이는 입주는 부산 중층 아파트 재건축의 첫 사례다. 그동안 부산의 재건축 사업은 대부분 5층 이하 저층 아파트였다. 동래구 사직주공, 북구 화명주공과 다대주공, 수영구 남천삼익 등이 대표적이다. 10층 이상 중층 아파트 재건축은 저층 재건축보다 용적률과 감정평가 등에서 갈등요소가 많아 입지가 좋지 않으면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같은 중층 아파트라도 입지에 따라 사업성에서 큰 차이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남천자이를 시작으로 중층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최근 고급주거벨트를 형성하는 ‘대남라인’에 대연비치를 재건축한 더비치푸르지오써밋(1374세대)이 내년 11월 입주할 예정이고, 대연동 반도보라는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동구 범일동 삼익아파트와 한양아파트는 이주와 철거가 시작됐고, 수영구 남천 삼익비치타운은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 조합원 분양신청을 앞둔 상태다.
조합이 설립돼 본격적인 재건축이 진행되는 곳도 여러 곳이다. ▷금정구 구서동 선경1·2차 ▷동래구 사직동 삼익아파트 ▷동래구 수안동 해바라기 1·2차 ▷해운대구 반여동 현대그린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 ▷부산진구 당감동 서면삼익 등에 조합이 설립됐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삼호가든은 최근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고, 안락동 해바라기 1·2차도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남천자이를 시작으로 부산의 중층 아파트 재건축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현재 진행되는 중층 재건축 아파트 대부분은 입지 환경이 우수해 부산 부동산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