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부냐 외부냐…벡스코 차기 사장에 촉각

지원자 4명 6일 면접, 이달 확정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2-12-05 20:24:1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세준 본부장·코트라 출신 경합

조만간 선임될 벡스코 새 대표이사에 사상 처음으로 내부 인사가 발탁될지, 관행대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출신 독점 구조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벡스코는 5일 신임 대표이사 면접을 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벡스코는 이달 이태식 현 대표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신임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해 왔다. 공모에는 모두 4명이 지원했는데, 이들 중에는 벡스코 이세준(사진) 마케팅본부장과 코트라 임원 출신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벡스코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말 서류 심사를 마쳤다. 임추위는 면접을 거쳐 2명을 주주총회에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다. 이달 중순 주주총회에서 벡스코 신임 대표이사를 확정한다.

벡스코 대표이사 자리는 2001년 9월 전시장 개장 이후 3대 주주인 코트라 출신이 독점해 왔다. 2018년 제5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태식 현 대표도 코트라 부사장 출신이다. 벡스코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고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한데, 이 대표는 2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표이사 자리를 두고 벡스코 내부 출신과 코트라 출신이 2파전을 벌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코트라 출신으로만 채워졌던 벡스코 대표이사 자리가 내부의 몫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가 지역사회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금까지는 벡스코 대표이사 임기 만료 시점이 되면, 코트라 출신이 내정됐다는 설이 파다하게 번졌었다. 벡스코 출신 이세준 마케팅본부장은 코트라에서 7년간 일한 뒤 2003년 벡스코에 입사해 전시팀장, 경영기획팀장 등을 거쳐 첫 내부 승진 마케팅본부장에 선임된 이력도 있다.

부산 마이스업계 관계자는 “부산의 대표 전시장인 벡스코가 오픈한 지 20년이 넘었고 조직의 특성,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가진 경영자가 필요하다”며 “내부 출신 대표이사가 배출되면 업계와의 소통도 자연스러울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 직원에게 동기 부여도 되고 조직 장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트라 출신 대표이사가 해외 업체 유치와 바이어 모집 등에 역할을 해온 경험을 활용하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부산시는 벡스코 대표이사 선임에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가 결정되는데, 벡스코 지분은 시 42.5%, 현대 컨소시엄(현대건설 한국조선해양 현대종합상사) 31.5%, 코트라 26%다. 역대 벡스코 대표이사를 선임할 때도 최대 주주인 시의 의견을 존중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박형준 시장의 의중이 어디로 쏠리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5. 5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8. 8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3. 3[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6. 6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동료 2명 '불구속 송치'
  8. 8"빈곤 없는 세상 쟁취하자" 서울 도심서 빈곤 철폐 투쟁 대회
  9. 9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