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이 3주 연속 내렸지만 경유가 휘발유보다 평균 200원 이상 비싼 ‘가격 역전’은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살펴보면 12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11.1원으로 전주보다 15.1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3주째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845.7원으로 전주보다 16.2원이 내렸다. 경유 가격은 11월 셋째 주 ℓ당 1888.8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주간 단위로 3주째 떨어졌다. ℓ당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휘발유보다 234.6원이 비싸 ‘가격 역전’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현재 부산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58.08원이고, 경유는 1790.88원이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일부 지역의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품절되기도 했지만 국제유가 내림세의 영향으로 판매 가격은 동반 하락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의 재고 증가와 세계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4달러 내린 배럴당 76.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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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부산의 한 주유소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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