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출입은행·수협, ‘부산행 2’ 공론화

윤석열정부, 산업은행 포함 2차 공공기관 이전 가속화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2-12-18 20:21:2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국책금융기관 추가 논의
- 균발위에 의견서 전달 예정
- 유인책 교육특구 내년 윤곽

정부가 KDB산업은행 이전에 강한 의지(국제신문 지난 16일 자 1면 보도)를 드러내자 부산시가 수출입은행과 수협중앙회까지 부산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15일 정부가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공식화하면서 시의 계획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수출입은행(왼쪽)과 수협중앙회. 국제신문DB
시는 수출입은행 수협중앙회 등을 포함한 2차 이전 희망 공공기관을 정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균형발전위원회는 최근 각 지자체에 이전 희망 기관을 제출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대통령 인수위원회 당시 부산을 실질적 금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추가 금융기관 이전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많았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되면 국책 금융기관 등의 이전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앞서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산은의 부산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360개에 해당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시작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균형발전위원회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서 대상 기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균발위원장이 언급한 360곳은 예전 추산치를 기준으로 대략적 범위를 언급한 것으로, 이전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황조사, 선정 기준 등 논의를 거쳐 대상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부산이 수출과 수산업 전초기지인 만큼 수출입은행과 수협중앙회가 이전할 명분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시는 이 밖에도 한국투자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벤처투자 등 금융 중심지 집적효과를 내면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부산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오는 27일 산은 이전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10월 이전 지원단을 구성한 후 시 전체 부서와 구·군, 부산도시공사를 비롯한 산하기관, 시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지원 시책 전수 조사를 벌인 데 이어 이번에는 민간까지 포함해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수출입은행과 수협중앙회 지원 방안도 언급될 지 주목된다.

정부가 부산을 교육특구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도 내년 초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관계기관 회의에서 부산 이전 공공기관의 ▷이전 부지 및 사옥 건립 ▷정주 여건 조성 ▷임직원 자녀 교육 지원 ▷기타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특구 역시 같은 맥락에서 산은과 수출입은행 수협중앙회 임직원의 부산행을 이끄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

이 경제부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균형 발전의 핵심 정책”이라며 “산은과 병행해 수출입은행 및 수협중앙회의 부산 이전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이들 공공기관이 부산에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는 지원책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사상~해운대 대심도(지하 고속도로), 착공 3년 늦어진다
  2. 2부산 행정부시장 vs 미래부시장…알짜업무 배속 놓고 ‘조직개편’ 설왕설래
  3. 3동서고가로 처리 문제도 공회전…내달 끝내려던 용역 중단
  4. 4국회 떠나는 김두관·박재호·최인호…PK 민주당 재건 주력할 듯
  5. 5박중묵은 재선, 안성민·이대석은 초선 지지 기반 ‘3파전’
  6. 6‘스쿨존 펜스’ 소방차까지 불러 주민 설득…해운대구는 달랐다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2> ‘BS그룹’ 박진수 회장
  8. 8[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39> 불로 식품, 신선의 음식 ‘잣’
  9. 9“글로벌 허브, 원팀으로 가자”
  10. 10[기자수첩] 영화에 대한 열렬한 환호와 예우…‘축제의 궁전’ 품격이 달랐다
  1. 1국회 떠나는 김두관·박재호·최인호…PK 민주당 재건 주력할 듯
  2. 2박중묵은 재선, 안성민·이대석은 초선 지지 기반 ‘3파전’
  3. 3국힘 지도부 “尹 임기단축? 동의 못해”…나경원 “저 역시 반대” 하루새 말 바꿔
  4. 4與 표단속 성공…野 “즉각 재추진” 22대도 특검법 정국 예고
  5. 5채상병 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부결…최종 폐기
  6. 6한일중 정상회담 직후 北 정찰위성 발사 실패…한·미·일 일제히 규탄
  7. 7부산 총선후보 1인당 선거비용 1억6578만 원…野최형욱 2억5240만 원 최고액
  8. 8[속보] '채상병특검법'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
  9. 9野 특검·연금개혁 압박 총공세…벼랑끝 與 막판 결속 독려
  10. 10박수영 "부산으로 오시면 됩니다" 삼성전자에 부산행 러브콜
  1. 1동일고무벨트 2776억 수주…美 기업에 러버트랙 공급
  2. 2“유리파우더 산업화 모색…62조 항균플라스틱 대체 기대”
  3. 3경남 항공산단 ‘스마트그린산단’ 됐다…사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탄력(종합)
  4. 4기계부품·로봇분야 키우는 부산, 5년간 454억 투입
  5. 5UAE 대통령 회동에 재계 총수 총출동…원전 등 추가 수주 기대감(종합)
  6. 6“이산화탄소 흡수 미세조류 생장 촉진…유리가 바다 살려”
  7. 7이복현 금감원장 금투세 반대 재확인
  8. 8주가지수- 2024년 5월 28일
  9. 9“항만 넘어 해양과학기술 투자 절실”
  10. 10“영도 중심 해양신산업…R&D·창업·수출 원스톱체제 가능”
  1. 1사상~해운대 대심도(지하 고속도로), 착공 3년 늦어진다
  2. 2부산 행정부시장 vs 미래부시장…알짜업무 배속 놓고 ‘조직개편’ 설왕설래
  3. 3동서고가로 처리 문제도 공회전…내달 끝내려던 용역 중단
  4. 4‘스쿨존 펜스’ 소방차까지 불러 주민 설득…해운대구는 달랐다
  5. 5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2> ‘BS그룹’ 박진수 회장
  6. 6“글로벌 허브, 원팀으로 가자”
  7. 7오늘의 날씨- 2024년 5월 29일
  8. 8“나 조폭인데…” 2명이 집단 폭행…경찰은 귀가조치(종합)
  9. 9“55보급창 신선대 이전, 주민 동의 받아야” 부산 남구·의회 반발
  10. 10명지·정관 늘봄스쿨 96억…23개교 교통안전에 20억 편성
  1. 1낙동중(축구) 우승·박채운(모전초·수영) 2관왕…부산 23년 만에 최다 메달
  2. 2“농구장서 부산갈매기 떼창…홈팬 호응에 뿌듯했죠”
  3. 3태극낭자 ‘약속의 땅’서 시즌 첫승 도전
  4. 4오타니, 마운드 복귀 염두 투구재활 가속
  5. 5호날두 역시! 골 머신…통산 4개리그 득점왕 등극
  6. 64연승 보스턴 16년 만에 정상 노크
  7. 7상승세 탄 롯데, 어수선한 한화 상대 중위권 도약 3연전
  8. 8한화 성적 부진에 ‘리빌딩’ 다시 원점으로
  9. 9살아있는 전설 최상호, KPGA 선수권 출전
  10. 10축구대표팀 배준호·최준 등 7명 새얼굴
우리은행
불황을 모르는 기업
원예용 톱 ‘히든 챔피언’…가격 아닌 품질로 승부
아하! 어린이 금융상식
물건 만들고 일자리 창출…우리 삶 윤택하게 만들어요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