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식당의 음식이 밀키트로 ‘배달의민족 전국별미’에서 추가 등록, 판매된다.

배달의민족 ‘전국별미’에 입점한 부산 중소식당의 밀키트 제품. 우아한형제들 제공

20일 우아한형제들은 “이달부터 부산지역 중소식당의 밀키트 6종을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내 ‘전국별미’ 게시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국별미는 2020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일종의 특별관이다. 전국 각지 농축수산물을 밀키트 형식으로 재가공해 판매한다. 지난해엔 부산지역 8곳의 대표메뉴를 밀키트로 제작했다.

새롭게 판매를 시작하는 음식은 총 6종이다. 모두 부산지역에서 인정받은 중소 식당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진구 풍성돼지국밥의 ‘부추돼지국밥’ ▷해운대구 가헌정의 ‘가마솥떡볶이’ ▷부산진구 강갈비탕의 ‘강갈비국밥’ ▷부산진구 담미옥의 ‘녹두전온반’ ▷수영구 식스시즌스의 ‘매콤해물크림파스타’ ▷연제구 차애전할매칼국수의 ‘할매칼국수’ 등이다.

사업은 지난 6월부터 7개월 간 진행됐다. 배달의민족은 밀키트 전문가를 초청해 각 식당을 방문했고, 기획부터 개발, 패키지 디자인, 운영환경 진단, 마케팅 등에 컨설팅을 제공했다.

부산지역 중소식당 밀키트의 배달의민족 입점은 고물가 시대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는 평이 많다. 지난해 첫 밀키트 제작에 참여한 ‘승리의 통닭’ 의 경우, 밀키트 개발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6% 상승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부산지역 소상공인과 배달의민족이 함께 노력해 만든 밀키트가 전국의 사장님들께 든든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