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지난해 지가가 2.75% 올랐다. 또 한 해 동안 8만7469필지의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가 거래됐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전국 지가 상승률은 2.73%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4.17%)보다 1.44%포인트, 2020년(3.68%) 대비 0.9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상승률은 수도권 3.03%, 비수도권 2.24%로 모두 전년(4.78%·3.17%)에 비해 낮았다.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은 곳은 부산과 세종(3.25%), 경기(3.11%), 서울(3.06%) 등 4곳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자금조달 부담과 수요 감소 등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의 지가도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국의 토지 거래량은 220만9175필지 2021년(329만6622필지)에 비해 33.0%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97만3807필지로 전년(124만8084필지)보다 22.0% 감소했다.
부산의 지난해 지가 상승률은 전년의 4.04%에 비해 1.29%포인트 떨어졌다. 분기별 상승률은 1분기 0.91%, 2분기 0.99%, 3분기 0.71%, 4분기 0.11%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5월이 0.36%로 가장 높았으며 3월과 4월에는 각각 0.33%를 기록했다. 12월(-0.01%)을 제외하고는 1월부터 11월까지 모두 월별 지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5월 이후로는 하향세가 계속 이어졌다.
지난해 부산의 토지 거래량(8만7469필지)은 2021년의 15만131필지, 2020년의 21만1818필지에 비해 각각 41.7%, 58.7% 감소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간 평균 토지 거래량은 16만8542필지였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뺀 순수 토지 거래량은 1만4953필지로 2021년의 2만1052필지, 2020년의 1만8834필지보다 각각 29.0%, 20.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