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30일부터 1시간 연장 추진에 금융노조 “일방적인 결정” 반발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3-01-26 20:59:2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설명 :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영업시간이 오전 9시~오후 4시로 정상화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24일 서울의 한 은행 자동화기기 점포에 코로나19 안전조치에 따른 영업시간 조정 안내문이 붙어있다. 영업시간이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단축된 것은 2021년 7월 12일부터다. 오른쪽 사진은 이복현(오른쪽 두 번째) 금융감독원 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 개별 은행들 결정 못하고 눈치
- 저축은행은 자율적으로 정상화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 → 오전 9시~오후 4시)’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동시에 ‘1시간 단축 영업’이 끝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금융노조의 반발이 변수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노조의 적법하지 않은 반발에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26일 서울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와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측에서는 법률 검토를 거쳐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상식적인 선에서 볼 때 코로나19를 이유로 줄어든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것에 다른 이유로 반대한다면 국민 대다수가 수긍하거나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나 금융당국은 정당한 법 해석과 권한에 따른 조처에 적법하지 않은 형태로 의사 표현하는 것에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 25일 시중은행을 포함한 회원사들에 영업시간 정상화 관련 안내 공문을 보냈다. 금융 노사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한다고 합의한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영업시간 단축 합의도 해제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달 30일을 기점으로 영업시간을 다시 1시간 늘리라는 권고 또는 지침을 전달한 것이다.

하지만 금융노조는 “일방적으로 영업시간을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린다면 사측은 합의 위반에 따른 법적 책임은 물론 산별 노사관계 파행 책임까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노조의 반발이 커지면서 개별 은행도 30일 영업시간 정상화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노사의 추가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도 오는 30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선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5일 저축 은행 회원사 79곳에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이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은행권과 달리 저축은행 업계의 단축 영업은 노사 합의가 아닌 자율 결정 사항이었다. 이에 대부분 저축은행이 영업시간을 단축 전 상황으로 되돌릴 전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9. 9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6. 6[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7. 7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8. 8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6. 6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영도서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교도소서 만난 동거인 긴급체포
  9. 9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4. 4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7. 7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8. 8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9. 9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10. 10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