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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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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전기·가스요금 급등에 기록적인 한파까지 이어지면서 난방비를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온도 조절기 전원 끄지 않는 게 효율적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효율적인 난방을 위한 적정 실내 온도는 20도다. 하지만 여기에서 1도만 낮게 설정해도 에너지 소비량은 7%가량 절감된다.
실내 온도가 아닌 온수 온도로 바닥 난방을 조절하려면 55도 이상으로 설정·가동해야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10평대의 작은 공간이라면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가동한 뒤 실내가 따뜻해지면 점차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역난방 가구의 실내 온도 조절 요령도 참고할만 하다.
우선 겨울철에는 온도 조절기의 전원을 끄지 않는 것이 좋다. 지역난방은 연속 난방시스템으로 난방 시 실내온도를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는 현재 온도보다 2~3도 낮게 설정하고 장기간 외출일 때는 ‘외출 모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온도 조절을 할 때는 단계적으로 0.5~1도씩 편차를 작게 해 설정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은 보통 싱크대 밑에 있는 난방 온수 분배기의 수동밸브로 조절한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글 때는 주 차단 밸브도 적절하게 잠가 실내 유입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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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30평대 아파트 우편함에 관리비 고지서가 꽂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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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보일러는 가급적 교체해야
난방열이 새어나가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 우선 창 표면에 ‘뽁뽁이’(에어캡)를 부착하고 두꺼운 커튼을 쳐주면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창문 틈에는 문풍지를 부착하면 열 손실 저감에 도움이 된다. 바닥에 양탄자나 매트를 깔면 발에서 빼앗기는 열을 차단할 수 있다. 난방열이 새어나가지 않으면 실내 온도를 2~3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노후 보일러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는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높은 열을 재이용해 열효율을 10% 이상 높인 것으로, 일반보일러와 비교해 열교환기가 하나 더 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6일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면 가구당 10만 원(저소득층은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실내는 자주 환기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공기 중 수증기 응축에 의해 결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난방을 약하게 틀고 환기하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1회 환기 시간은 5~10분 정도가 적당하다. 환기를 너무 오래 하면 실내 온도가 낮아져 난방 부하를 크게 하고, 결로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일러 가동과 함께 가습기를 트는 것도 효과적이다. 가습기를 틀어주면 수증기에 의해 실내 습도가 높아지고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난방 쾌적성과 효율성이 향상된다.
외출할 때 보일러를 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열 성능이 좋은 건물은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하거나 실내 온도를 약하게 설정해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