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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휘발유·경유 가격 차, 2개월 만에 ℓ당 237원→75원

이달 넷째 주 부산 휘발유 가격 1541.65원

전주보다 8.1원 상승…경유는 10주 연속↓

양측 간 격차 75원…지난해 11월比 3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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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의 ℓ당 평균 가격이 75원 수준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이후 휘발유 가격은 오른 반면 경유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2~26일) 부산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41.65원(이하 ℓ당)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1533.55원)보다 8.1원 오른 것이다.

주간 기준 부산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이달 첫째 주(+28.67원)와 둘째 주(+11.12원)에 상승세(전주 대비)를 기록했으나 셋째 주(-3.17원)에는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넷째 주 다시 올랐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해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7%에서 25%로 줄였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

반면 경유 가격은 10주 연속 하락했다.

이달 넷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경유의 평균 가격은 1617.6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1623.93원)보다 6.31원 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 간 가격 격차는 75.97원을 기록했다.

부산의 두 석유제품 간 격차는 국제유가가 폭등세를 보였던 지난해 11월 230원 수준이었다. 특히 11월 다섯째 주에는 237.12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두 달 여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정책 유지 전망,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갈등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배럴당 83.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4.0달러 오른 배럴당 103.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6달러 오른 배럴당 112.2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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