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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공공주택지구 사업 본궤도… 국토부 지정 고시

242만5795㎡·계획인구 3만6456명(1만7679세대)으로 확정

LH, 내년 지구계획 승인 받은 후 공사 들어가 2029년 완공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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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공공주택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주무 부처 장관의 최종 결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9일 국토교통부는 ‘부산 대저 공공주택지구의 지정 및 지면도형 등’을 고시했다. 위치는 대저 1동과 대저 2동 일원이며 면적은 242만5795㎡다. 계획인구는 3만6456명(1만7679세대)으로 책정됐다. 전체 면적은 입안 당시와 변경이 없었다. 그러나 ‘공업용 시가화 예정 용지’(개발 가능지를 중심으로 시가화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토지)로 배분됐던 물량 가운데 일부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거용으로 바뀌었다. 이에 주거용지는 99만4859㎡로 늘면서 전체의 41.1%를 차지하게 됐다.

이밖에 고시안에는 앞으로 수용하거나 사용할 토지의 소재지, 지번, 지목, 면적, 소유권 현황, 소유자 및 권리자의 성명 등이 담겼다. 관련 도면 등은 강서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비치되어 있다. ‘토지이음’(http://eum.go.kr)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당사자는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1년 2월 ‘대도시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택지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대저동에 공공주택을 짓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LH는 같은 해 국토부에 해당 지역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대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한편 전략환경영향평가 때 환경부는 해당 지역이 철새 도래지라는 점을 이유로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으나 LH가 제시한 환경보호대책을 수용해 지난해 11월 사업계획에 동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장관 결재를 거쳐 지구 지정을 확정했다.

사업 주체인 LH는 대저 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지구계획 승인과 함께 보상작업을 실시한다. 건설 공사는 2025년 하반기 시작해 2029년 하반기에 마무리한다. LH는 1조6876억 원을 들여 이곳에 공공주택단지와 상업·공공·자족시설, 공원 및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지역사회에서는 부산김해경전철과 국도 14호선이 통과하는 등 교통 여건이 좋아 대저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부산연구개발특구 등도 가까이 있어 이곳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서부산 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당 지역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95%, 일반주거지역 5%로 이뤄져 있는 만큼 국토부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것으로 점쳤다. 국토부 측은 이에 대해 “2024년 지구계획 승인 때 개발제한구역이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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