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새해 첫 달에만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두면서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커졌다.
 |
| 삼성중공업이 1월에만 20억 달러를 수주하면서 수주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6097억 원(약 5억 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초 수주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1월 한달에만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로 잡은 95억 달러의 5분의 1(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같은 수주 호황과 함께 삼성중공업이 강세를 보이는 LNG 운반선이 올해 70척 이상 발주가 예상되면서 3년 연속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한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122억 달러와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 기간 수주한 LNG 운반선은 58척, 122억 달러에 달해 높은 비중(56%)을 차지한다.
LNG 운반선 건조 확대에 힘입어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지난해 5조 9447억 원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8조 원으로 발표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로 2000억 원을 제시하면서 2015년부터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9년 만에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LNG운반선과 FLNG 시장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