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경기 수렁…운임지수 1000선 위태

3일 22.86 하락한 1006.89…1년 만에 무려 80%나 급락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3-02-05 20:24:2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산은, HMM 매각작업 속도

전 세계 주요 해상운송 항로 운임지표를 보여주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000선에 턱걸이하면서 해운업계가 수렁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다.
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를 종합한 SCFI는 지난 3일 전주보다 22.86 내린 1006.8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980.93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무려 80% 하락한 수치다. SCFI가 1000선 코앞으로 밀린 것은 2020년 6월 1001.33 이후 처음이다.

주요 노선인 미주와 유럽 항로 운임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0달러나 떨어지며 1363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961달러로 전주보다 53달러 하락했다.

SCFI는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1월 초 5109.6으로 최고점을 찍을 때까지 2년 7개월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최대 호황을 누렸다.

해운업계는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 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가 SCFI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그간 운임 강세의 배경이 됐던 미국 서부 항만의 적체 현상이 해소되고, 글로벌 선박 투입량이 늘어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지수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해운선사 한 관계자는 “팬데믹 전에는 운임이 600~800선을 유지했다. 선사들도 그간 기초체력을 키운 만큼 800~900선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운업 호황을 한껏 누렸던 HMM의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HMM 최대 지분 소유자인 산업은행은 매각 컨설팅 자문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다음 주 중 발송하고, 오는 17일께 자문사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또 자금력 있는 후보군 기업을 만나 인수 의향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이달 셋째 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6. 6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7. 7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8. 8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