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거래소 ‘깜깜이 배당’ 개선 속도

‘배당액 확인 후 투자 결정’ 추진, 내달 정기주주총회서 정관 개정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3-02-09 20:33:3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이 ‘깜깜이 배당’ 개선에 속도를 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절차 개선을 통해 배당투자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한다. 배당투자는 배당금 수입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높은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9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거래소(KRX)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배당투자 절차를 개선 중이다.

한국은 현행 결산 배당 제도에 따라 매년 12월 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배당기준일)해 이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고 4월에 지급한다.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한 다음 배당금 규모가 정해지는 형태다. 하지만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은 배당이 확정된 뒤 주주가 정해져 한국과 순서가 다르다. 이에 한국은 투자자가 실제 배당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태로 투자해야 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등 저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개선안이 시행되면 배당액을 결정하는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받는 기준일을 분리하게 된다. 다른 국가와 같이 배당액을 확정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배당 기준일 변경을 거쳐 이르면 2023년 결산 배당부터 개선된 절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RX는 기업의 자발적인 배당 절차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상장사들이 배당 개선 사항을 반영한 표준정관 개정을 도입하도록 한다. 이후 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배당 절차 개선 여부를 공시하게 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배당 제도를 개선하면 투자자가 배당금 규모를 확인한 뒤 투자를 결정할 수 있어 배당투자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배당 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는 의미다. 국내 증시 효율성도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전셋값 급락…하반기 역전세 쏟아진다
  2. 2[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16> 오리 음식과 낙동강
  3. 3배 못 띄워 300명 제주여행 망친 해운사, 보상 1년째 회피
  4. 4“2살 어려져 다시 20대” 기대감…“친구가 형·언니로” 혼선 우려도
  5. 5부산의료원 코로나 사투 3년 후유증…일반환자 뚝 끊겼다
  6. 6서부산 공급과잉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우려
  7. 7부산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동의대 82%, 교대 52%
  8. 8尹 긍정·부정 모두↓...내일 총선 가정 표심은 민주에 살짝 더
  9. 9부산 청년 39세로 확대 땐 정책 수혜 20만명 는다
  10. 10주말 황령산 고갯길 넘는 차량들로 몸살…좁은 도로 주민 위협
  1. 1尹 긍정·부정 모두↓...내일 총선 가정 표심은 민주에 살짝 더
  2. 2부산 청년 39세로 확대 땐 정책 수혜 20만명 는다
  3. 3[정가 백브리핑] 윤심 잡은 ‘김장 연대’가 그의 작품…국힘 ‘찐실세’ 떠오른 박성민
  4. 4이재명 '이래경 사퇴'에 "결과에 무한책임 지는 게 대표"...거취 문제엔 '묵묵부답'
  5. 5尹 대통령, "고속열차 2배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
  6. 6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여 "과학적 검증 우선"…야 "국제해양재판 잠정조치"
  7. 7집회·시위 소음 기준 강화할까, 야당·노동계 등 반대
  8. 8호국 형제 73년 만에 유해 상봉…尹 “한미 핵기반 동맹 격상”(종합)
  9. 9한국 11년만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尹 "글로벌 외교의 승리"
  10. 10국힘 민주 '거대양당' 주도한 감세법안, 향후 5년 간 81조9900억 원 세수 줄여
  1. 1부산 전셋값 급락…하반기 역전세 쏟아진다
  2. 2서부산 공급과잉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우려
  3. 3국산차 가격 7월부터 낮아진다…그랜저 기준 54만 원↓
  4. 4부산신발 기술 에티오피아 전수…엑스포 우군도 만든다
  5. 5설립허가 난 27곳 중 14곳이 ‘사하’, 지자체 승인 남발 과잉공급 부채질
  6. 6‘센텀 금싸라기’ 신세계 부지에 ‘태양의 서커스’ 무대 설까
  7. 7“부산·인천노선 병행…부정기 항공편 적극 발굴”
  8. 8기아 폭스바겐 등 車 9종, 5만4412대 제작 결함 리콜
  9. 9부산엑스포 힘싣는 신동빈 회장…4대그룹 총수 파리행
  10. 10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약세 계속...중국 회복에 동아시아 개선 기대
  1. 1배 못 띄워 300명 제주여행 망친 해운사, 보상 1년째 회피
  2. 2“2살 어려져 다시 20대” 기대감…“친구가 형·언니로” 혼선 우려도
  3. 3부산의료원 코로나 사투 3년 후유증…일반환자 뚝 끊겼다
  4. 4부산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동의대 82%, 교대 52%
  5. 5주말 황령산 고갯길 넘는 차량들로 몸살…좁은 도로 주민 위협
  6. 6울산시 한 골프장, 여성 탈의실과 샤워실 야간 청소 남자 직원 맡겨 논란
  7. 7진주시 지수면 부자마을 세계인 찾는 K 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
  8. 8부산 울산 경남 더위 다시 기승...낮 최고 31도
  9. 9습기 폭탄, 찬물 샤워…오전 6시면 출근전쟁 소리에 잠 깨
  10. 10부산노동안전보건센터 추진 3년…市, 구체적 건립 계획도 못 세워
  1. 1안권수 롯데 가을야구 위해 시즌중 수술
  2. 2메시 어디로? 바르샤냐 사우디냐
  3. 3‘레전드 수비수’ 기리며…16개팀 짜장면 먹으며 열전
  4. 4유해란 LPGA 신인왕 굳히기 들어간다
  5. 5클린스만호 수비라인 세대교체 성공할까
  6. 6WBC 대회 음주 논란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징계 결정
  7. 7추신수, 부산고에 소고기 50㎏ 쐈다…황금사자기 첫 우승에 동문도 ‘들썩’
  8. 8U-20 3연속 4강…브라질·잉글랜드 차례로 격파
  9. 9롯데, kt 고영표 공략 실패…1-4 패배
  10. 10U-20 월드컵 축구 한국 2회 연속 4강 진출 쾌거
우리은행
탄소중립 이끄는 기업
그린수소·태양전지 스타트업과 협업…글로벌 진출 가속도
지역 수협 조합장 인터뷰
“온난화로 어군별 주어장 바껴…조업구역 변경 절실”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