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파벌 없애고 세대교체…BNK 빈대인호 개혁윤곽 나왔다

3인 압축한 부산은행장 후보 모두 60년대생, 동아대 출신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3-02-14 20:01:5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빈 회장 내정자는 경성대 졸업
- 계열사도 50대 CE0 선임 전망

차기 BNK부산은행장 1차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국제신문 14일 자 2면 보도)되면서 곧 출범할 BNK금융그룹 빈대인 (사진) 회장 체제의 개혁 방향도 윤곽을 드러냈다.

■강한 세대교체 바람

부산은행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3일 강상길 부행장, 방성빈 전 BNK금융 전무, 정성재 BNK금융 일시대표를 차기 행장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임추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평가 ▷외부 평판 조회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뽑는다. 정식 선임은 다음 달 17일 예정된 BNK금융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차기 부산은행장 선임의 특징은 강력한 세대교체를 예고한다는 점이다. 누가 되든 50대 부산은행장이 탄생한다.

강 부행장은 1965년생이다. 그는 부산은행 내 요직으로 꼽히는 여신운영그룹장을 맡고 있다. 여신그룹을 맡기 전에는 리스크관리본부장, 디지털금융본부장으로 근무했다.

방 전 BNK금융 전무 역시 1965년생이다. 그는 정 일시대표의 추천권 행사로 후보군에 합류해 1차 후보군에 포함됐다. 특히 빈대인 회장 내정자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는 시각이 많다. 빈 내정자는 부산은행장 시절 방 전 전무를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기용했다.

정 일시대표는 1964년생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김지완 전 BNK금융 회장이 사퇴하면서 일시대표이사로 추대됐다. 이후 최고경영자 승계 작업을 무난히 이끌며 리더십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60대인 빈 회장 내정자를 축으로 50대 은행장이 포진하면 ‘젊은 BNK’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대교체 바람은 BNK금융 다른 계열사 인사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BNK금융 계열사 9곳 중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등 3곳의 CEO 선임은 사별 임추위를 거치지만, 나머지 6곳의 CEO는 지주 회장이 임명한다.

■명확한 파벌 해체

부산은행장 1차 후보군의 또 다른 특징은 지주 회장 선임 때 금융당국의 공개 비판을 받은 특정 학교 파벌 문제 해소에 무게를 뒀다는 점이다. 당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공개 발언으로 부산상고·부산대 파벌 문제가 불거졌다.

빈 내정자가 최종 회장 후보로 선임됐지만 애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부산대,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부산상고 출신이었다. 이번에 부산은행장 1차 후보군에 오른 3명은 모두 동아대를 졸업했다. 빈 내정자는 경성대를 나왔다. ‘빈대인 체제’에서 특정 학교 출신을 중심으로 한 파벌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작아진 셈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6. 6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7. 7‘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0. 10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7. 7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8. 8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9. 9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10. 10“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