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 핵 오염수 방류 국내 영향은 미미” 정부연구기관 논란

해양과기원·원자력硏 분석 “삼중수소 10만 분의 1 증가”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3-02-16 20:17:1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이 다음 달부터 10년에 걸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면 우리나라 해역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는 현재의 10만분의 1 정도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사실상 ‘거의 없다’는 의미여서 야당·환경단체 반발과 함께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에 있는 오염수 저장 탱크. 도쿄전력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연구팀은 16일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재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본이 실시계획상 밝힌 내용인 2033년 3월까지 10년간 연간 최대 22T㏃(테라베크렐)의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한다는 가정 아래 두 기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입자 추적 기법 기반 방사능 물질 확산 모델을 활용했다.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가장 많이 포함된 방사성 핵종으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되지 않는다. 삼중수소는 해양으로 방류되면 해류를 따라 확산·이동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출된 삼중수소는 10년 후 북태평양 전체로 확산된다. 삼중수소가 우리나라 해역에 유입되는 시기는 매년 해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방류 4, 5년 후부터 유입돼 10년 뒤에는 약 0.001㏃/㎥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0.001㏃/㎥는 현재 국내 해역의 평균 삼중수소 농도 172㏃/㎥의 10만분의 1 수준이다. 현재 분석기기로는 검출되기 힘든 농도다. 다만 연구팀은 삼중수소가 우리나라 해역에 유입됐을 때 생태계나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은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 즉시 입장문을 내고 “데이터의 신뢰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9. 9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