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첫 완전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2-5단계’ 부두를 올해 하반기 개장한다. 이에 따라 신항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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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신항 조감도. 국제신문 DB |
정부는 2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신성장 4.0 전략 추진 계획 및 연도별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성장 4.0 전략의 15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차세대 물류’와 관련해 부산항 신항 2-5단계 부두를 올해 하반기 개장하기로 했다. 2-5단계 부두는 선박 접안부터 항만 출입까지 전 구간이 자동화된 항만이 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 부두에는 민간 기업이 개발한 자율 이동 로봇과 3D(3차원) 자동 스캐너 등 기술이 적용된다.
진해신항을 스마트 항만으로 구축하는 작업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두 달 뒤인 4월에 진해신항 외곽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 이는 관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는 의미다. 오는 6월에는 ‘부산항 진해신항 추진 전략’을 내놓는다. 이후 2025년 진해신항 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2027년 항만 장비를 발주해 스마트 메가 포트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는 올해 준공한다. 이를 위해 부산지역 기업인 ‘에코아쿠아팜’은 연어 대량 생산 시설 등에 160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정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행사 이전인 2028년에 6G(6세대) 이동통신을 상용화하기로 했다. 또 2026년에는 6G 기술 시연에 나선다. 메타버스 등 최첨단 미래 기술이 적용될 부산세계박람회에 6G 기술이 더해지는 셈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국 30분~1시간 이내 배송 시대’를 열기 위해 2026년 로봇 배송, 2027년 드론 배송 상용화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