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경자청 “서부산 성장 이끌것”
서부산 중심인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백화점을 비롯한 대규모 쇼핑단지(조감도)가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인근 에코델타시티 부지를 매입(국제신문 지난해 10월 4일 자 1면 등 보도)한 데다 이미 형성된 스타필드 시티 명지 등과 시너지를 내 명지국제신도시가 유통산업 중심지로 성장할지 관심을 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국제신도시에 백화점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를 건립하는 ‘명지지구 복합5용지 개발 사업’이 지난달 부산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현재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10만 ㎡가량 부지에 판매·근린생활·숙박 시설로 구성된 지하 6층~지상 40층, 전체 면적 117만1502㎡ 규모의 복합 쇼핑단지를 건립하는 계획이다. 명지국제신도시에 지난 1월 1조7000억 원 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확정되고, 글로벌 수준의 정주 여건 조성 사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까지 들어서게 됐다.
사업자는 ‘부산명지국제개발’이며 쇼핑단지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호텔은 프랑스계 체인 또는 파크하얏트가 운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부산명지국제개발은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이 자금을 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기업은 패션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 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자동차 해양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체 1893개와 5만6000명의 숙련 기술자의 일터다. 2030년 준공 예정인 가덕신공항과 부산진해신항을 품고 있어 산업 성장과 고용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 더해 영국과 미국의 명문 사학 설립, 국회도서관과 현대미술관 등의 문화·예술 인프라, 대학병원 및 대형 호텔 설립이 이뤄졌거나 추진되고 있다.
김기영 부진경자청장은 “3조 원이 넘는 문화복합 시설과 1조7000억 원 규모의 명지 1·2지구를 합쳐 5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