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을 창출하며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후테크’에 관해 아이디어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에서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후테크는 수익을 내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 기술을 뜻한다. 행사의 주관은 부산연구원과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국회의원,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기후벤처·스타트업 기업인, 투자자, 벤처 지원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후테크와 관련한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부산을 기반으로 기후 변화를 위성으로 관측하는 나라스페이스 박재필 대표, 기후테크 투자를 위한 민간 펀드를 운용하는 BNZ파트너스의 임대웅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기후테크 육성 필요성 및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녹색성장위 공정·기후 분과 위원장인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기후테크 발전 아이디어를 놓고 자유 토론이 벌어진다. 마무리 발언은 녹색성장위 조익노 포용전환국장이 준비하고 있다.

신 원장은 “기후 변화라는 키워드에 주목해 민간 주도의 탄소 중립 기술 혁신 및 국가 녹색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천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기후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