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銀 상위…시중銀과 맞먹어
지난해 BNK부산·경남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었다. 시중은행과 별반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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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 국제신문 DB |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고시된 자료를 보면 지난해 BNK부산은행은 임직원에게 1인당 평균 1억1800만 원을 지급했다. 등기 임원과 국외 현지 직원을 제외한 직원 2980명에게 총 3410억7900만 원을 줬다. 남성이 1억3400만 원, 여성이 1억200만 원을 받았다. 평균 근속 연수는 13.86년이다. 2021년 1인당 평균 급여액 1억900만 원보다 900만 원 올랐다.
BNK경남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000만 원이었다. 직원 2269명에게 2518억2300만 원을 지급했다. 남성이 1억3600만 원, 여성이 8500만 원이다. 남녀 임금 격차가 5000만 원가량으로, 부산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평균 근속연수는 16.2년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 연봉은 지방은행 중 상위권인 것은 물론 시중은행에도 뒤지지 않았다. 주요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해 1인 평균 보수로 각각 1억1300만 원, 1억400만 원을 지급했다. 부산은행 임직원 연봉이 더 많다.
BNK 외 지방은행인 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은 아직 지난해 결산 자료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현재까지 집계된 지난해 1~9월 평균 급여만 계산하면 광주은행 7500만 원, 전북은행 6700만 원, 대구은행 6500만 원 등이다. 지금까지 추이로 1년 연봉을 계산해도 부산은행이나 경남은행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남은행장 역시 고액 연봉을 받았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이 지난해 7억9900만 원을 벌었다. 급여 5억2600만 원, 상여금 2억60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300만 원 등이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지난해 7억2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4억8900만 원, 상여금 2억1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이 2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인력 구조가 역피라미드 형태이다 보니, 연차가 높은 직원이 많아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