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공 A321neo 비즈니스석. 중화항공 제공

대만 국적기인 중화항공이 이달 중으로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재운항한다.

중화항공은 오는 26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주4회(월·목·금·일)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5월에는 주5회(월·화·목·금·일)로, 6월에는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오는 26일부터 4월까지 목·금요일에는 부산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후 1시25분 도착하며, 월·일요일에는 부산에서 오후 8시5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후 9시30분에 도착한다.

중화항공 A321neo 이코노미석. 중화항공 제공

중화항공은 팬데믹 이전까지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2회씩 주 14편을 운항하며 부산~타이베이 노선뿐만 아니라 타이베이를 경유해 호주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을 연결해 타 항공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목적지로 항공편을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재운항부터 중화항공은 에어버스 321neo를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투입한다. A321neo는 프리미엄 비즈니스클래스 12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168석을 포함해 총 180석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존 항공기보다 넓은 시트와 고해상도의 더 넓은 개인용 모니터(프리미엄 비즈니스 15.6인치, 이코노미 13.3인치)를 제공한다. 이로써 지역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객실과 친환경 요소를 두루 갖춘 항공기를 이용해 타이베이까지의 특별한 하늘길을 선물한다.

부산~타이베이 재취항을 기념해 부산~타이베이 왕복노선을 발권하는 탑승객에 한해 얼리버드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 이벤트 구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특히 오는 26, 27, 28일 세 날짜의 항공권을 구매하면 추가할인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