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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일광에 1134세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통합 형태

기존 복잡한 입주자격 수요자 입장 단순화

임대료 소득과 연계해 책정, 불합리 개선

49, 59㎡ 타입 공급으로 면적도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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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기장에 1134세대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을 합친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부산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광지구 4BL 통합공공임대주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22일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지역 첫 번째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기장 일광지구 4BL에 짓는다고 밝혔다.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일광읍 삼성리 771번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1134세대 규모로 건립되는 공동주택이다. 도시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공급, 2025년 하반기 내 준공·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세 가지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유형이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던 임대주택 운영 방식을 통합해 복잡한 소득·자산 기준을 수요자 입장에 맞게 단순화했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영구임대주택은 순위별 소득 기준이 달랐고, 국민임대주택은 공급 면적별로 소득 기준이 달랐다. 자산 기준도 모두 달라 수요자가 입장에서는 입주 자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그러나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임대료는 소득에 따라 달라진다. 중위소득 기준 소득구간별(30~150%)로 시중 시세의 35~90%까지 임대료가 책정된다. 앞서 시세의 30% 수준의 영구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갖춘 사람이 공급부족으로 시세의 60% 수준의 행복주택에 입주할 때 소득과 관계없이 높은 임대료를 냈던 불합리함이 개선되는 셈이다.

공급 평형도 다양화한다.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공급세대 수의 80% 이상은 전용면적 49, 59㎡ 타입으로 공급해 3~4인도 거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도시공사가 공급했던 행복주택의 경우 전용 19~29㎡ 크기의 원룸형 비중이 높았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그간 비효율적이었던 임대주택 운영을 통합해 수요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다양한 계층이 한 데 어울려 거주가 가능한 만큼 커뮤니티 시설 등 지역 주민과 입주민의 소통과 교류 공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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