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협중앙회장이 24일 공식취임한다.
23일 수협은 제25대 회장 및 26대 회장 이·취임식이 서울 송파구의 중앙회 본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주요 인사와 수산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수협은 지난 2월 16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1차 투표 때 과반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치렀다. 노 후보는 선거인 92표 중 47표를 얻어 차기 수장이 됐다. 이후 본부 인근에 인수위원회를 조직한 뒤 취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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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노동진(오른쪽) 제26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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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인은 당시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할 때 내건 공약과 전국을 돌며 조합장들에게 들었던 각종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겨 조합과 어업인 지원이라는 수협의 근본 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24일 개최될 취임식에서 노 차기 회장은 구체적인 수협의 발전 방향과 조합원 권익 증진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통개선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바다의 쿠팡’과 같은 체계를 만들겠다는 뜻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퇴임하는 임준택 회장은 임기 중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21년 만에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이뤄낸 것을 ‘최고의 치적’으로 꼽는다. 수협은 지난 2001년 외환위기 때 중앙회 신용사업부문(현 수협은행)이 1조1581억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 잔여금 7574억 원을 예금보험공사에 국채로 지급해 상환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예금자보호 목표 기금제’를 도입해 일선 수협의 역대 최대 실적을 끌어내기도 했다.
수협 측은 “새 회장 취임을 계기로 수협의 업무 능력이 효율화되면 조합원과 어업인에 대한 지원 수준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