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진행하는 특별기획전시 ‘2030 미래를 향한 꿈, #해시태그 엑스포’ 모습. 애초 지난해 9~12월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에 맞춰 다음 달 2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엑스포 위크 in Sciport, 내가 만드는 2030부산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 기획 전시 ‘2030 미래를 향한 꿈, #해시태그 엑스포’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행사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예산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세계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 기간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부산과학관 1층 소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붐업 포토존 ▷창의적 건축 워크숍 내가 짓는 파빌리온 ▷나의 원픽, 세계박람회 발명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에 맞춰 다음 달 1~9일 진행할 ‘내가 만드는 2030 부산엑스포’ 포스터.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먼저 4월 1, 2, 8, 9일 토·일요일에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문구가 적힌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사진 촬영 및 인화가 가능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포토존 참여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나의 원픽, 세계박람회 발명품 만들기’는 레고형 미니 블록으로 세계박람회의 주요 성과품인 에펠탑 증기기관차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또 1일에는 정해진 재료를 활용해 2030세계박람회 파빌리온을 만드는 ‘창의적 건축 워크숍, 내가 짓는 파빌리온’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완성품은 ‘2030 미래를 향한 꿈, #해시태그 엑스포’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건축 워크숍은 과학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이번 특별행사를 통해 부산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열망이 전달되고,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