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체거래소 예비인가 1곳 신청…경주·전북도 유치전 가세

접수마감… 넥스트레이드만 신청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3-03-30 20:11:2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금융위 4,5월 중 인가결정 계획
- 실현땐 거래속도 개선, 수수료↓
- 부산 유치해야 금융중심지 구축

다자간매매체결회사(대체거래소·ATS)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이 30일 마감돼 ‘ATS 유치전’도 본격화한다. 부산을 비롯해 경북 경주와 전북 등이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지난 29일 부산시의회에서 지역 시민단체가 대체거래소 본사의 부산 설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인덕 기자
ATS 도입 취지는 한국거래소(KRX)와의 경쟁 체제 구축을 통한 자본시장 발전이다. 이에 ATS 본사 역시 부산 금융 중심지에 둬야 ‘거래 시스템 강화’와 ‘투자자 편익 증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위원회가 이날 접수를 마감한 결과 ‘넥스트레이드’ 한 곳이 ATS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2013년 8월 ATS 설립 근거 도입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거래소의 인가 절차가 시작된 것이다. 금융당국은 심사 및 외부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4, 5월께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넥스트레이드가 예비인가를 받으면 이후 본인가 절차를 거친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영업은 내년께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넥스트레이드의 ATS 인가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해 증권사 26곳, 증권 유관 기관 3곳, IT기업 4곳 등 34개 출자 회사가 모여 설립했다.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대체거래소 도입은 주식 거래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KRX 외에 추가로 거래소가 설립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1956년 이후 67년간 이어져 온 KRX의 독점적 지위가 깨지고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거래 속도 개선, 수수료 인하 등 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지역의 관심은 ATS 본사가 KRX와 마찬가지로 부산에 자리하느냐에 있다. 현재 부산시와 경북 경주시가 ATS 본사 유치를 위해 넥스트레이드 측과 접촉하고 있다. 전북 역시 유치 의향이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부산의 ATS 본사 유치 명분은 충분하다. 2009년 부산 금융 중심지 지정 취지는 ‘KRX의 기능 강화를 통화 금융산업 육성’이었다. KRX와 같은 기능을 수행할 ATS 도입 역시 부산 금융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연장선에 있는 셈이다. ATS 본사가 부산에 설립되면 정책 취지에 부합하고 거래 시스템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각도로 넥스트레이드 측과 접촉해 본사를 부산에 두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예비인가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지금 입지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며 “본사를 어디에 둘지는 출자 기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4. 4'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9. 9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8. 8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9. 9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