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PA, 부산항 넷제로 첫발…밑그림 마련

온실가스 배출량 5년간 증가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3-04-24 19:34:0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30년까지 40% 감축 목표
- 저탄소 하역장비 전환 등 전략
- 태양광·풍력 발전 확대키로

최근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많은 가운데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한 부산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24일 부산항만공사(BPA)가 최근 마무리한 ‘부산항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 수립 최종보고안에 따르면 부산항 내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21년 기준 221만5681tCO2eq(이산화탄소환산량)으로 지난 5년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실가스 배출 비중을 살펴보면 선박 및 육송차량 87.6%, 항만 내 온실가스(하역장비, 건축물서 경유 LNG 등 사용 때 발생) 9.8% 순이었다.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 총 277만3888tCO2eq, 2050년 총 358만4873tCO2eq으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는 탄소 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반영해 2018년(25만4294tCO2eq) 대비 40% 감축을 중간 목표로 설정했다.

부분별로 보면 2050년까지 감축해야 할 온실가스량은 44만8522tCO2eq으로, 신에너지 도입(43.7%)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19.4%) 건물에너지 절감(19.0%) 하역장비 저탄소화(10.1%) 등이다.

구체적인 전략을 보면 저탄소 항만 구축을 위해 배출원 탄소관리체계를 마련하고 현재 환경경영평가 지표 외 탄소중립 평가체계 도입 등 BPA의 전사적 환경성과체계 고도화가 요구된다. 항만안내선 및 차량 무탄소화 하역장비 저탄소화 등 항만 모빌리티·장비 고도화, 육상전력공급설비(AMP) 및 전기차 충전소 등 전력공급 인프라 확대, 부산항 내 녹지공간 통한 탄소상쇄숲 조성 등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자립 항만으로의 전환도 과제다. 태양광 발전 확대, 수직형 태양광, 해상 태양광, 소형 풍력 등 분산전원 시범 도입 등이 가능한 것으로 제안했다. 보고서는 실증 사업 후 추가 발굴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면 2050년에는 에너지 자립률 15.9%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LNG벙커링(연료공급) 터미널과 연계한 수소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수소항만 전환, 에너지수요 관리 플랫폼,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독립전력망) 구현도 과제로 꼽혔다.

부산항의 입지 및 특성을 반영해 제시된 신재생에너지를 보면 신항에는 해상 태양광, 수직형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을, 북항에는 주차장·옥상 태양광, 해수열 냉난방 설치가 제안됐다.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 친환경사업부 관계자는 “최종 보고안을 바탕으로 최근 사옥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내년 상반기께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기본계획이 나오면 추가 반영해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