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뉴스 분석] 산은 선발대 연착륙…시민단체 “부산본점 법 개정 주시”

‘이전 공공기관’ D데이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3-05-02 20:13:41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노조 반대로 발령 지연됐지만
- 해양산업금융 2실 등 정상근무
- 추가 발령 대비 사무실도 정비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급물살을 탄다. 산은이 3일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 고시(국제신문 지난 2일 자 1면 보도)되는 가운데 지난 1월 우선 발령 난 직원 모두 부산에 자리를 잡았다. 이에 지역에서는 하루빨리 이전 계획안을 수립하고, 산업은행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동남권투자금융센터와 지역성장지원실이 추가 배치된 산업은행 부산지점 건물.
2일 국제신문 취재진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산은 부산 발령 직원들의 사무실 조성 공사가 모두 마무리돼 정상적인 근무가 이뤄졌다. 가장 먼저 근무를 시작한 곳은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2층 해양산업금융 2실이다. 지난 2월 말 공사를 끝내고, 부산으로 옮긴 직원들도 본격적인 근무에 들어갔다. 해양산업금융 2실은 해양산업금융 1실 뒤편 70여 ㎡ 공간에 가벽을 세우고, 바닥과 천장 마감 공사를 해 마련했다.

이날 중구 산은 부산지점 건물에 자리한 지역성장부문(지역성장지원실·동남권투자금융센터)에서도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다. 취재진이 지난 2월 찾았을 때 1·2층은 산은 부산지점, 5층은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사용했다. 나머지 층은 무역업체인 KTI 중앙동지점과 통관대리업체인 우남로지스틱 등이 임차해 쓰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3층과 4층에 산은 동남권투자금융센터와 지역성장지원실이 배치됐다. 8층에는 김영진 산은 부행장 근무실이 마련됐다. 여기에다 3층과 6층 여유 공간은 추가 부산 발령 인원을 고려해 다음 달께 예비 사무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김 부행장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근무하고 있다. 주 3회가량 부산에 출근한다”며 “부산으로 발령 난 인원 모두가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 1월 동남권 영업력 강화를 위해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옮기고, 해양산업금융 2실을 신설하면서 총 54명을 부산으로 발령했다. 노조의 반대로 인사 발령이 지연되기는 했지만, 현재는 모든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이처럼 부산 발령 인원이 연착륙한 데다, 3일 국토교통부의 이전 공공기관 지정 고시가 이뤄지는 만큼 국회도 산은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산은의 구체적인 이전 계획안은 이달 마무리되는 ‘산업은행 정책금융 역량 강화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다음 달께 수립된다. 이전 계획안이 확정되더라도 산은의 부산행을 위해서는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규정한 법을 바꿔야 한다.

지역 시민단체는 “산은 부산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다. 이전 공공기관 지정을 환영한다”며 “다만 산은 본류가 모두 부산으로 옮겨오는 방안이 이전 계획안에 담겨야 한다. 국회의 산은법 개정 작업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산은이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 고시되는 3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