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감원, 키움증권 CFD검사…주가 폭락 수사 속도 낸다

CFD : 차액결제거래 장외 파생상품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3-05-03 20:25:22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다우키움 김익래 회장도 대상
- 대량매도 차익 챙긴 의혹 조사
- 금융위는 CFD제도 개선 추진
- 검찰총장 “관련자 엄정 처벌”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드러난 주가 조작 사건(국제신문 지난 1일 자 12면 등 보도) 수사에 검찰과 금융당국이 속도를 붙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3일 대검찰청에서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주가 조작 가담 세력과 부당 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처벌함으로써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는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이번 주가 조작 의혹은 지난달 24일부터 8개 종목 매물이 SG증권을 통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불거졌다. 주가 조작 세력이 검찰과 금융당국의 조사를 눈치채고 급하게 매물을 던지면서 급락 사태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당국은 주가 조작 세력이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사고파는 ‘통정거래’ 방식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의심한다.

특히 이들은 투자자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장외 파생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를 이용했다. 이에 금감원도 CFD와 관련해 이날부터 키움증권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키움증권 CFD와 관련한 ▷개인 전문투자자 여건 및 규정 준수 ▷고객 주문 정보 이용 ▷내부 임직원 연루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주가 조작 연루 의혹도 조사 대상이다. 김 회장은 주가 조작 종목이 폭락하기 직전 대량 매도해 차익을 챙긴 의혹을 받는다. 금감원은 다른 증권사의 CFD 거래도 조사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CFD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CFD를 하는 개인 전문투자자가 2만5000명에 이르는 등 매년 급증해 투자자 피해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월 말 기준 CFD 거래 잔액도 3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2조3000억 원보다 52.5% 급증했다. CFD 거래가 급증한 것은 정부가 2019년 11월 전문투자자 육성을 위해 개인 전문투자자 지정 요건을 완화한 탓이다. 당시 지정 요건의 금융투자상품 잔고 기준을 5억 원 이상에서 5000만 원 이상, 부부합산 연 소득 1억5000만 원 이상 등으로 완화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