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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업은행 이전 민관정 협력 TF 추진

여야 부산시당 찾아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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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민·관·정 협력 전담팀(TF) 구성을 추진한다. 시가 산업은행법 개정 등 산은 이전을 둘러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이성권(왼쪽 세 번째)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을 찾아 서은숙(〃 네 번째) 시당위원장에게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민·관·정 협력 전담팀’ 구성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시는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을 찾아 TF 발족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 계획을 보면 TF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역 여야 국회의원 각 3명, 시민단체 대표 등 모두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시민단체는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와 부산경제정의실천연대 등이 참여한다. TF 산하에는 시 손성은 금융창업정책관, 여야 시당 사무처장, 국회의원 보좌관, 시민단체 임원 등으로 이뤄진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TF는 민·관·정이 협력해 공동 대응 전략을 세우고, 3자 네트워크를 강화해 산은의 효과적인 부산 이전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산은이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확정(국제신문 지난 4일 자 1면 등 보도)됐지만, 아직 이전 계획안 수립과 산은법 개정 등 절차가 남았다. 이를 시와 여야 정치권, 시민이 함께 해결하겠다는 뜻이다.

시 관계자는 “출범 시기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참가 규모가 확대될 수도 있다”며 “늦어도 이달 말 발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산은 이전에 대한 부산시민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참여 시민단체를 늘리는 방안도 고려한다.

부산 여야는 모두 TF 구성에 공감했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산은 이전은 부산과 서울 양대 성장 축을 형성해 국가 균형발전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시는 지역 여야 정치권, 시민단체와 ‘원 팀’이 돼 산은법 개정과 이전 계획안 승인 등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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