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런던·뉴욕식 주거 부산 상륙…신개념 커뮤니티 선보인다

경성리츠 올집 아카이브 4H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3-05-09 18:47:51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1·42㎡ 144실 규모 이달 입주
- 지하엔 골프·당구 등 플레이존
- 2층 스마트팜, 4~5층 펫 시설
- 미팅룸 등 공간서 업무도 가능

더 건강한 도시 생활을 콘셉트로 하는 생활숙박시설 ‘올집 아카이브 4H 부산’이 이달 중 입주를 시작한다. 런던 뉴욕 등 선진 1, 2인 주거시설이 부산에도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 ‘올집 아카이브 4H’ 탑층 투시도. 경성리츠 제공
■주거를 넘은 건강과 관계의 장

경성리츠는 이달 중 부산진구에 지하 2층 지상 20층 144실 규모로 ‘올집 아카이브 4H’ 입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집 아카이브는 22.16㎡A(6실) 22.7㎡A1(4실) 22.16㎡A2(42실) 22.75㎡A3(28실) 21.66㎡B(4실) 22.30㎡B1(2실) 21.66㎡B2(28실) 22.30㎡B3(28실) 42.80㎡C(2실)로 구성됐다. 주 이용층인 1, 2인 가구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아카이브 4H의 ‘H’는 아카이브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로 헬스(Health) 힐링(Healing) 하이엔드(High-end) 해피(Happy)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아카이브 4H는 글로벌 주거시설을 벤치마킹해 한국에 특화된 신개념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지하는 플레이 존으로 스크린 골프 당구 탁구 노래방 게임 구역이 설치되는 등 주로 동적인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서 골프 레슨 및 입주자 스크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년 이상 장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얼리 버드 30명에게 매월 크레딧 20만 원, 조식, 단체 PT 4회, 골프 레슨 동호회 지원, 스타일러, 인터넷, 관리비, 주차비 할인 행사 등 70여만 원 상당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2층은 스마트 팜으로, 여기서 재배한 친환경 채소로 거주자에게 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시 대관이 가능한 멀티룸도 있다. 3층은 헬스케어 라운지다. 프리미엄 PT샵, 태닝실 등이 있다. 매월 근육량이나 혈압 등 건강을 체크해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4~5층은 펫 전용 레지던스 룸, 펫 호텔과 놀이시설로 구성된다. 6~19층은 크리에이티브 룸으로 원룸형 투룸형이 있다. 룸 공간은 취사가 가능하며 침실과 취사·업무 공간이 분리돼 주거와 업무가 가능하다.

20층은 멤버십 커뮤니티&비즈니스 라운지다. 코워킹존, 워케이션룸, 미팅룸, 컨시어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프린트 등 기본적인 업무 용품에 더해 별도 전화 부스가 있다. 상시로 차나 음료 등이 제공되는 해피아워가 운영된다. 옥상은 파티와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루프탑 파크로 조성된다.

■센텀시티 등 부산지역 확대

부산 부산진구에 지하 2층, 지상 20층, 144실 규모로 이달 중 입주가 시작되는 ‘올집 아카이브 4H’ 투시도. 경성리츠 제공
이곳 운영사는 경성리츠 자회사이자 5개 피트니스를 운영하는 웰리빙헬스케어전문가그룹㈜이다. 아카이브 4H 매니저는 운동 재활 등을 전공한 도슨트 5명의 커뮤니티 팀이 관리한다. 입주자 간 네트워킹 촉진을 위해 해피아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PT 트레이너, 골프 프로도 상주한다. PT와 식단 관리를 상시로 하고 프로필 촬영까지 제공해 다이어트 성공을 돕는 ‘입주 PT 다이어트 프로그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아카이브 4H는 선진 해외 1인 주거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영국의 주거 기반 스타트업 ‘더 콜렉티브’는 런던 주변에 546개 공유 주거시설을 운영해 성공한 것을 발판으로 인근 카나리아 와프 지역에 이 버전을 업그레이드한 705객실의 호텔을 장·단기 주거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1인 주거의 삭막함을 없애고 아이디어와 취미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환경으로 유럽과 미국 뉴욕 등 해외로 진출했다. 헬스장을 편리한 1층에 배치해 이용률을 높였다.

미국 뉴욕에서 인기가 높은 ‘위리브’는 업무·주거 공간이 결합된 것이 장점이다. 아이디어와 취미, 비즈니스를 공유하는 멤버십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한다. 26층 건물에 저층은 공유 오피스, 고층은 132개 객실로 이뤄진 1인 주거 대안 모델이다. 일반 호텔처럼 모든 서비스를 직원이 다 해주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 콘도와 비슷하지만 도시 중심지에 자리한 장기 거주자용 임대주택 개념이다. 이곳은 스튜디오, 1R 2R 3R 4R 등 룸 타입에 8명까지 공유할 수 있는 장·단기 거주용 132세대를 갖췄다. 큰 공동 주방, 작은 공동 주방, 공동 세탁실, 게임장, 바(bar), 테라스, 바비큐장 등도 있다.

경성리츠 관계자는 “그간 임대주택은 주거 비용 감소에만 초점을 맞춰 사회·문화적 가치 창출이 미미했다. 여러 선진 임대주택을 체험하면서 주거의 장이 정보와 인적 교류를 할 수 있고 경제·사회·문화적 부가가치 창출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배웠다”며 “부산에도 이런 형태의 주거를 늘리기 위해 센텀시티 부산대 동아대 등에서도 올집 아카이브 4H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8. 8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9. 9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